[아트코리아방송 = 이다영 기자] 남인근 사진작가의 사진집이었던 ‘winter to winter’이후의 새로운 사진집이 1년 8개월만에 'CONSOLATION volume. 1 (위로 vol. 1)'라는 제목으로 독자의 곁으로 돌아왔다.  사진으로 시를 쓰는 듯한 서정적인 풍경과 사진 작품으로 호평을 받아온 사진작가 남인근의 사진 세계를 잘 표현한 이번 책은  단순히 사진의 경계를 넘어서  작가의 정신이 표출된 수준높은 작품으로 구성되어 책으로 선보인다. 

남인근 작가는 자신의 작품 작업에 대해서 늘 "삶의 사유이자 고백적 자화상"이라고 이야기 한다.  작가의 작품을 통해서 타자에게 위로가 되고, 사유하는 작가의 정신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기를 바랬다고 한다.  작가의 작품 세계가 잘 표출된 이번 사진집과 사진 전시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주목받고 기대되는 이유이다.  남인근 작가의 작품은 여행과 일상을 사진을 통해 명상으로 승화시키고, 자연과의 공존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경외와 신비, 그리고 시간 속에 담긴 자연의 섭리를 그만의 사진 화법으로 풀어냈다. 

이번 남인근 작가의 사진집인 'CONSOLATION volume. 1 (위로 vol. 1)'는 남인근 작가가 직접 디자인, 제작, 한정판 아트북으로 출시되었다. 이를 통해서 이번 남인근 사진작가의 사진집은 무엇보다 가치있는 책으로 출판되어 사진집이 단지 사진집이 아니라 사진집 조차 작가의 작품으로서의 값어치를 독자들과 관객들에게 보여주고자하는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 

 

winter

 

기억의 숲
물동이를 든 여인

 

<작가노트>

 

나의 사진은 세상의 풍경을 담지만

언제나 사람을 향한다.

 

향유(享有)와 사유(思惟)는 떨어질 수 없듯이

이는 곳 자연과 문명에 얽힌

인간의 모습과 같다.

  

나의 사진은

삶의 사유이자 고백적 자화상이다.

 

" My photos contain the landscape of the world, but they are looking at humans. 

Just as enjoyment and thoughts are inseparable, that seems to be human appearance connected to nature and civilization. My photos are living thoughts and self confessions."

 

 

회색 겨울

 

- 작가소개

1974년 대한민국, 서울 출생, 전 세계의 여행을 통하여 풍경과 다큐를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사진작가. 어린 시절부터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작가이다. 대중들에게 <감성 풍경사진>으로 널리 알려진 사진작가 남인근은 여행과 일상을 사진을 통해 명상으로 승화시키고 그는 자연과의 공존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경외와 신비 그리고 시간 속에 담긴 자연의 섭리와 삶을 그만의 글과 사진화법으로 풀어낸다. 그가 누빈 지구촌 방방곡곡에서 만난 자연과 삶의 접점은 지극히 담담하지만 시리도록 아프게 다가오기도 하고 때로는 경이롭고 아름다우며 또 때로는 우리 기억의 심연에 묻어 둔 기억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개인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그의 사진은 타인에게는 가르침이 되고 명상이 되는 신비한 힘을 발휘한다. 국내외 다수의 전시회와 저서로는 <대한민국 감성 사진여행지>, <그대는 받아들여졌다 (공저)>, <위로(Consolation)>, <더 가까이 나미비아>, <아이슬란드 : 기억이 머문 풍경>, <겨울이 겨울에게-비에이로부터>이 있다.

 

사진집 표지

남인근 사진작가의 CONSOLATION volume.1 전시회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점 에비뉴엘 5층 291 GALLERY에서 전시되며, 남인근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준비된다. 오는 10월 26일 오후 5시 전시장인 291 GALLERY에서 작가토크가 진행되고, 토크 후에는 이번에 출간된 책과 함께 간단한 저자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남인근 작가의 한정판 사진집은 현재 나미브 사이트(namib.co.kr)에서 사전 예매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