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강정민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부상으로 인해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초대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무산된 강정민(33, 모스짐)이 다시 케이지로 돌아온다.

 

오는 10월 14일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AFC 13 –  ‘STAR WARS in ASIA’에 강정민이 출전해 복귀전을 갖는다.

 

강정민은 6월에 열린 AFC 12에 출전해 유상훈을 상대로 초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르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막바지 훈련을 하는 도중 오른손 네번째 손가락이 골절되어 바로 수술에 들어가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당시 강정민은 “본의 아니게 경기가 무산되어 유상훈 선수와 AFC에게 죄송하다. 좋은 경기 펼치기 위해 대전 지인 체육관에서 훈련하며 만전을 기했다. 하루빨리 회복되어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다시 돌아온 강정민은 타이틀에 대해 큰 욕심을 버린 듯 했다. 그의 머리속엔 오직 이번 복귀전에 대한 생각 뿐이다.

 

강정민은 "좋은 기회를 주셨는데 정말 죄송했다. 허나 타이틀전을 치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타이틀전을 치를수도 있다"라며 "무엇보다 이번에 치르는 대항전에만 몰두할 생각이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10월 14일 KBS 아레나홀에서 열리는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에는 배명호의 웰터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 김재영이 코메인 이벤트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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