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대한민국 입식격투기의 자존심을 건 ‘한.일 국가간 단체대항전’이 이목을 끌고있다.

 

극강입식격투단체 MKF는 일본 메이저 입식격투단체 RISE와 3:3 맞짱 대결을 성사시켰다. 모두 3경기가 치러질 이번 대결 중 김우승(인천무비) VS 하세가와켄(RIXX GYM)의 대결은 국가간, 단체간 그리고 명문체육관의 대결 구도가 깔려있어서 더욱 흥미롭다.

 

MKF 메인 포스터

하세가와켄(36.RIXX GYM)은 얼마 전까지 굉장히 하드한 대회로 유명한 KNOCK OUT를 이끌었던 리키 오노데라 대표의 소속 선수이다.

 

소속팀의 코치진은 신일본킥복싱과 라자담넌 챔피언출신인 일본 전설 ‘이시이 히로키’가 직접 지도하고 있다. ‘이시이 히로키는’ 한국의 박병규(부산 전사무에타이GYM)와 10년 라이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지도자 아래서 하세가와켄은 신일본킥복싱의 매그넘, 타이탄스 ,조인포커스, M-ONE, RISE 등의 다양한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WPMF 라이트급 챔피언벨트를 소유하고 있다.

 

펀치와 킥을 연결시키는 콤비네이션이 뛰어난 스타일이다. 또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노련미에서는 김우승보다 한수 위라는 평을 가지고 있다.

 

MKF-RISE (김우승 VS 켄)

김우승(인천 무비)의 상승세는 현재 무서울 정도로 올라있다.

 

프로전적 무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8 MKF전국고교격투대전’챔피언을 정점으로, 올 3월 고등학생 교복을 벗어던지고 TAS 11대회에서 영남 무에타이 챔피언인 ‘김동인(부산 드림)’을 1R에 TKO로 꺾으며 화려한 성인식을 치뤘다. "나의 증명은 고등학생때 이미 끝났다. 지켜 봐 달라"고  할 정도로 멘탈 또한 갖춰진 상태로 이번 대회를 준비 중이다. 지도자는 MKF의 김동균 대표가 직접 케어를 하고있다. 김우승선수는 이번 대회에 승리할 경우 일본의 ‘RISE’ 무대 진출을 약속받은 상태이다. 본인에게도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는 경기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MKF 경기 당일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MKF의 견인차 역할을 할 ‘(사)대한격투스포츠연맹(회장/서선진)’의 출범식이 있으며 일본의 RISE 대표 ‘이토다케시’, (전)KNOCK OUT대표 ‘오노데라키리’, K-1 65KG아시아챔피언인 ‘히데키’, 일본 격투전설 ‘히로야’가 대회장을 방문하고, 국내외 한시절을 풍미했던 파이터들도 초청되어 자리를 빛낸다.

 

입식격투기의 종합선물과도 같은 이번 MKF 대회 결과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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