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 제공 ROAD FC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많은 팬들이 기다렸던 ‘몬스터 울프’ 박정은(23, 팀 스트롱울프)과 ‘타격 지니어스’ 심유리(23, 팀 지니어스)의 대결은 예상치 못한 심유리의 부상 때문에 무산됐다. 심유리를 대신해 김은혜(20, 팀 타이혼 향남)가 박정은과 대결한다. 아쉽게 심유리와 대결하지 못하게 됐지만, 박정은의 목표는 변함없이 승리다.

 

다음은 박정은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시합 준비 중 상대가 바뀌었다. 원래 상대인 심유리 선수와 재밌을 것 같았던 경기였는데, 그건 좀 아쉽지만 크게 상관은 없다.

 

(함서희 선수와의 경기는) 내가 미흡했던 부분들이 시합에서 실수로 나타났고, 그것 때문에 패배했다고 생각한다. 실수도 내 실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시합 이후로 더욱 보완해가면서 성장해가고 있다. 그런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 시합 당시에 그렇게 많은 분들이 날 생각해주시면서 응원도 해주고 걱정도 해주셨다는 걸 생각하면 힘이 난다. 그동안 항상 갈구하던 게 챔피언의 자리였는데, 아직도 그 목표에는 변함이 없지만, 마음가짐이 좀 달라졌다. 그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우선 주어진 것들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장차 큰 인물이 되어가는 것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지금은 경기 준비 막바지로 감량에 들어갔다. 로드닭 닭가슴살을 먹으면서 열심히 시합을 위해 감량을 하고 있다. 매번 감량마다 먹고 싶은 음식이 다른데, 이번에는 여름이다 보니 막국수가 특히 당긴다.

 

이번 원주 대회에 재밌는 경기가 많아서 팬분들에게 좋은 기억의 대회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기억 남는 경기가 되도록 나도 남은 기간 잘 준비해야지.

 

한편 ROAD FC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4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는 ‘미들급 챔피언’ 라인재의 1차 방어전으로 상대는 ‘리치’ 양해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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