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재완 기자] 뮤지컬 [아리 아라리]가 개막에 앞서 22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오픈 드레스 리허설을 진행했다.
뮤지컬 [아리 아라리]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진행한 ‘한일중 컬처로드’의 한국 대표 작품으로 탄생했다. 한일중 컬처로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도쿄올림픽(2020), 베이징 올림픽(2022)까지 아시아권에서 잇따라 열리는 올림픽을 기념하여 시작한 문화교류 올림픽이다.
[아리 아라리]는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뮤지컬 형식의 작품이다. 지난 1년간 1만 6000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동원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언어의 벽을 뛰어넘는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연령대 차이 없이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라는 관객의 호평은 뮤지컬 퍼포먼스 장르로써 탄탄한 입지를 갖춘 [아리 아라리]의 작품성을 입증했다.
오픈 드레스 리허설은 75분간 진행되는 작품 전체를 선보였다. 초연 이후 첫 지역 순회공연인 서울에서 펼쳐지는 공개 리허설은 현재 4회차 점유율 90%를 상회하는 예매 열기와 함께 관객과 평단의 기대를 한껏 받고 있다.
이번 재연 공연 드레스 리허설은 초연에 이어 더욱더 촘촘해진 스토리와 연출, 무대 미술로 돌아온 [아리 아라리]를 감상할 수 있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산과 하늘을 가까이 둔 정선의 아름다움을 산수화와 한국화로 그려낸 무대 영상 디자인, 더욱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메꿔진 장면들은 뮤지컬 퍼포먼스의 절정을 보여줄 것이다.
뮤지컬 [아리 아라리]는 위트와 센스를 겸비한 윤정환 연출이 맡았다. 연극 [서툰 사람들], [짬뽕],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 퍼포먼스 [난타], [배비장전] 등 폭넓은 공연 장르를 경험해오며 쌓은 노하우와 철학은 [아리 아라리]를 웰 메이드 뮤지컬 반열에 올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더불어 본 공연은 오는 3월 22일 (금)부터 24일까지 총 4회차 공연으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