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_'비포썸라이즈' 현석,길환,성신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의자왕’ 유현석과 ‘짠내브로’로 강성신, 김길환의 엇갈린 썸행보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BN 썸예능 ‘비포썸라이즈’의 5회에서는 남자 출연자들의 인기 지수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유현석(뮤지컬 배우, 30)은 앞서 네명의 여자 출연자들에게 몰표를 받아 최고 인기남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5회에 새롭게 등장한 여자 출연자 윤영경(배우, 28)마저 유현석을 첫인상 호감도 1순위로 지목해 ‘매력 만수르’임을 입증했다. 특히 그는 모든 여자들에게 골고루 친절과 호감을 보이면서 밀당을 해 ‘의자왕’ 포스를 풍겼다.

 

김계령(미스코리아, 23)의 고백을 뒤로 한 채, 박경희(취업준비생, 25)와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김하늘(영어강사, 25)과 데이트를 하면서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다. 윤영경을 위해 루프탑 파티에서 센터 자리를 내어주는가 하면, 박경희와는 다시 거리를 두는 듯 했다.

 

고단수 연애 스킬(?)에 다른 남자 출연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가장 안타까운 건 맏형 강성신(변호사, 35)이었다. 윤영경의 등장에 내심 마음이 들떴던 그는 영경이 유현석을 호감도 1순위로 지목하자 서운해했다. 유현석이 “(영경이가 새로 투입되어서) 예민해진 것 같다”고 털어놓자 “넌 그것 때문에 예민해지냐? 난 인기가 없어서 예민해진다. 오늘도 넌 인기폭발이었잖아”라고 좌절했다. 더구나 여행 첫날부터 지금까지 ‘직진’했던 썸녀 조미영(쇼핑몰 운영, 25)이 김성용(사업가, 27)과 함께 한 1대2 데이트에서 자신보다 그를 편하게 여기고 칭찬하는 모습에 더욱 의기소침해졌다.

 

MBN_'비포썸라이즈'

‘짠내’ 행보는 김길환(스킨스쿠버 다이빙강사, 27)도 마찬가지였다. 그도 역시 첫날부터 ‘직진’했던 썸녀 박경희가 중간에 등장한 유현석에게 호감을 보이자, 혼란에 빠졌다. 심지어 경희와 현석이 자신의 존재를 잊어버린 듯한 행동을 해,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경희와 현석을 위해 따뜻한 차를 만들어놓고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두 사람이 따로 둘만의 티타임을 가지면서 길환을 쓸쓸하게 만든 것. 그럼에도 길환은 박경희의 곁을 맴돌고 있다.

 

이들 ‘짠내 브로’의 직진과 외사랑이 과연 통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출연자로 방향 전환을 할 것인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방송 말미 강성신은 앞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하며, 다른 남자 출연자들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그는 “이제 마음을 바꿨다. 여자 한명에게 (호감을) 표현하고 더 적극적으로 알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길환은 “경희 때문에 혼란스럽다. (유현석에 대한 경희의 감정이) 뭐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정립이 안된다”면서 감정에 변화가 온 뉘앙스를 풍겼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강성신-김길환, 정말 짠내난다. 여자들이 두 사람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조미영 박경희와 안 이뤄지더라도 좋은 여자 만날 것이다”, “새로운 여자 출연자와 썸이 생기지 않을까?” 등 애정 어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비포 썸 라이즈’는 각자 다른 일정을 안고 온 남녀 여행자들이, 자신들의 여행 기간을 비밀에 부친 채, 스페인 5개 도시를 여행하며 썸을 키워가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여행 마지막 날 떠나는 사람은 그동안 마음에 품었던 이성에게 “나와 함께 돌아갈래”라고 고백해야 한다. 상대가 프러포즈를 수락하면 남녀 커플이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고, 거절하면 나머지 출연자들과 함께 썸여행을 이어가는 ‘인앤아웃 시스템’이다. 스페인 말라가를 시작으로, 론다, 세비야를 여행 중이며, 최주헌과 김계령이 최근 여행을 마치고 이성에게 고백을 했으나 모두 ‘나홀로 귀국’을 해서 안타까움을 안겼다. 세 번째 썸여행 종료자는 누가 될지, 과연 첫 공식 커플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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