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태인호(에이스팩토리), 김의성(아티스트 컴퍼니), 전석호(에이스팩토리)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김의성, 태인호, 전석호가 코믹 범죄극 ‘국민 여러분’에 캐스팅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의 KBS 첫 진출작.


먼저 태인호는 극중 정치계에 갓 입문한 정치 신인 ‘한상진’ 역을 맡았다. 말이 정치 신인이지 미국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며 선진 선거 문화를 만든 장본인으로 지역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양정국(최시원)과 경쟁 구도에 서면서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김의성은 3선 출신의 전직 국회의원 ‘김주명’으로 변신한다. 정의와 원칙 같은 밝음 대신 여의도 밑바닥의 생리와 실리라는 어두움을 뼛속까지 꿰고 있는 베테랑 정치인이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정치는 1도 모르는 양정국을 도우면서 자신도 재기할 기회를 노릴 예정. 지난해 ‘미스터 션샤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김의성이 ‘국민 여러분’에서는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상진의 대학 동기이자, 그의 선거캠프에서 정책을 담당하는 ‘강현태’ 역에는 전석호가 캐스팅됐다. 상진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가장 믿음직한 참모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현태는 정치계에 입문해 다양한 변화를 맞이할 상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인물. ‘미생’, ‘라이프 온 마스’, ‘우리가 만난 기적’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전석호의 활약이 기대된다.


‘국민 여러분’은 ‘동네변호사 조들호2’ 후속으로 2019년 3월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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