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장은선갤러리에서는 2019.1.3 (목) ~ 1.26 (토)까지 임영조 초대전‘Good Luck’展이 열리고 있다.

60대 중견작가인 임영조 선생은 금괴작업을 한다
한지로 골드바 틀을 만들어 그 위에 순금박을 여러겹 입혀서 실제 금괴와 똑같이 보인다 작가는 한지의 지속적인 활용과 동일선상에서 오래전부터 금과 관련된 다양한 조형적 이미지를 모색하며 3차원적 오브제를 평면에 접목시켜 미묘하고도 섬세하게 진짜 금괴와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질서있게 펼쳐지는 크고 작은 금괴를 평면에 접목시켜 이 작은 금괴들이 진짜인가 가짜인가 하는 호기심을 유발시킴으로써 보는 이들을 작품 앞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며 한지 위에 수없이 나열된 금빛 찬란한 금괴이미지를 통하여 권력과 부로 점철된 우리시대의 단상을 보여주고 있다.

임영조 초대전‘Good Luck’展

그리고 금괴에 작은 글씨로 LORD, PURITY, GRACE, FAMILY, LOVE 등의 단어를 삽입함으로써 분주하게 살아가는 우리시대에 휴머니즘과 영원성 ,희망 , 가족 그리고 순수함과 열정등을 내재하고 있다.


임영조선생은 우리시대의 암흑과도 같은 거대한 조형의 흐름에서 자율적 비판성을 회복하는 순수하면서도 지극히 우리적인 새로운 탈모더니즘적 의미를 지닌 것을 절대개념으로 상정하고 이를 조형화시켜 거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자 하고 있다.

임영조 초대전‘Good Luck’展

그러기에 평면과 3차원적 공간에서의 골드바로 표현되는 그의 작품에는 고요와 휴식
그리고 순금처럼 순수하고도 원초적인 생명의 미학이 꿈틀거리고 있다.

2019년 장은선갤러리  첫전시로 임영조 작가의 금괴전시는 번쩍이는 순금의 좋은 기운을 드리고자 “Good Luck " 展으로 정하고 순금 골드바 작품 30여점이 전시되는데 새해 첫전시를 황금이미지로 시작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임영조 초대전‘Good Luck’展

서양화가 임영조 선생은 중앙대 서양학과 출신이며 동 대학원에서 조형예술학을 전공했다 한국 한지학회 회장은 역임했고 2018년 보성여고 미술교사를 정년퇴임했으며 15회의 개인전과 100여회의국내외 그룹전을 왕성하게 해온 중견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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