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가 오는 10월 5일(금)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개막한다.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고, 제 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야끼니꾸 드래곤>의 정의신 작가와 국립극단 근대극 <가족>, 연극 <사랑별곡>, <황색 여관>등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출로 각광 받고 있는 구태환 연출이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번 작품은 특히 재일교포들의 삶을 진솔하게 다뤄 왔던 정의신 작가와 현대 사회의 모습과 문제들을 풀어 냈던 구태환 연출이 합심하여 우리 삶의 모습을 보다 가까이에서 들여다본다. 교내 따돌림, 부양 문제 등 우리 사회의 문제를 마주하고 극 중 등장하는 인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통해 사회가, 또 개인이 가진 각자의 아픔을 들어준다. 그리고 비 온 뒤 하늘에 떠오른 무지개처럼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아픈 현실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기에,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한편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극단 수의 김재건-박윤희-박완규-한윤춘-김성철-조성국-최지혜-배현아가 맡아 연기하며 폐관을 앞둔 낡은 영화관을 둘러싼 각자의 추억과 사연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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