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나우에서는 2018년 10월 03일(수) ~ 10월 16일(화)까지 고상우, 구본창, 김광수, 이정진, 이정록, 원성원, 임창민, 최영돈, 이명호 9인전이 열릴 예정이다.

갤러리 나우 '과거의 미래 – 마스터피스'展

사진전문 갤러리 GALLERY NOW가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하는 공모인 ‘2018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K-ART 팸투어’ 참여 화랑으로 선정되어 한국화랑협회의 주관 아래 해외초청 인사들에게 한국미술을 소개하고 국내외 갤러리스트, 작가, 컬렉터등과의 네트워크 확대 계기가 되는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미술계의 주요 VIP를 초청하여 국내 화랑 및 유망 작가들을 소개하고 한국 현대미술을 홍보함으로써 참여 화랑들 뿐만 아니라, 참여 작가들에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갤러리 나우 '과거의 미래 – 마스터피스'展

< 과거의 미래 – 마스터피스 >展 은 사진전문 갤러리나우 개관 13주년을 맞이하여 현대사진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사진마켓의 방향성의 모색을 위한 목적으로 사진 전문 갤러리나우의 안목과 전문성을 토대로 기획한 전시이다.
복수 예술인 사진작품의 모든 에디션이 판매 되었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이번 전시 < 과거의 미래 – 마스터피스>展은 현재 모든 에디션의 판매가 완료 된 작품들, 그래서 더 이상 구하기 어렵고 또는 구할 수 없는 희소성이 높은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보고 이 작품들의 성향을 파악하므로 이를 토대로 현재를 알고, 향후 사진계의 방향성을 모색 해 보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 되었다.

갤러리 나우 '과거의 미래 – 마스터피스'展

유기적인 생명체와 같은 미술 시장에서 여러 점의 에디션 중 모두 판매가 완료되었거나 마지막 한 작품만이 남겨져 있다는 것은 더 할 나위 없는 작품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의 대표성을 지닌 사진가들의 작품들 즉, 마지막 ‘Master Piece’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갤러리 나우 '과거의 미래 – 마스터피스'展

이는 한국 사진작품 마켓의 현주소를 파악해 보는 중요한 지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라고 할 수 있으며, 참여 작가는 고상우, 구본창, 김광수, 이명호, 이정록, 이정진, 원성원, 임창민, 최영돈 등으로 구성 하였다.
사진은 이제 시공간을 기록한다는 사진 본연의 기능에서 더 나아가서 이 시대의 문화와 담론을 이끌어 가고, 우리의 삶의 모습을 스캔하며, 또한 동시대를 상징하고 증거하는 또 다른 언어로의 기능을 하고 있다.

갤러리 나우 '과거의 미래 – 마스터피스'展

발터 벤야민은 “현대성의 하나가 사진에 대해서 토론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현대미술이 사진매체가 주목 받는 이유는 동시대의 현대인들의 삶과 가장 맞닿아 있고, 현대성과 시대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방법론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단순화, 직선구조의 현대적인 공간구조를 지닌 도시성, 그리고 현대인의 유형성과 관계성 등 현대의 문화 풍경을 인식하고 표현하기에 가장 최적의 매체가 사진이기 때문인 것이다.


이렇게 동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사진작품이 가진 의미와 한국 사진 마켓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해 보고 동시에 미래를 예측해보는 것에 의미를 두고 기획한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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