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세련미를 추구하며, 앙드레 김의 뒤를 이을 차세대 국민 디자이너로 거론되고 있는 양해일 디자이너가 ‘2015 S/S 서울 패션위크’ 유망브랜드 부문 디자이너로 선정되어 서울 패션위크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작년,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을 한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그의 글로벌 감각적 의상과 소품으로 선보일 서울 패션위크 ‘Auyat by HEILL’ 쇼를 국내외 패션 피플들과 유통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는 패션계에서 가장 졸업하기 어렵다는 유명 패션학교 프랑스 파리 에스모드(ESMOD)를 졸업한 이후, 토렌트(TORRENTE) 오뜨 꾸뛰르, 장클로드 지트루(JEAN CLAUDE JITROIS), 파코라반(PACO RABANNE)의 디자이너로 파리, 뉴욕, 독일, 홍콩 서울에서 패션 전반을 걸쳐 왕성한 활동을 했다. 2012년, 그의 이름을 딴 ‘HEILL Paris’를 국내에 상륙시킨 이래 고급스러운 소재와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브랜드를 급성장 시키며 한국 패션계에 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최근 우리나라 황실의 의복이나 문양에 사용됐던 오얏꽃에서 영감을 얻어 2014년 ‘오얏’ 브랜드를 런칭해 10월8일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열린 에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 선생님의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화 작가 왕열과 합작한 대형 조형물 드레스(높이 4M 넓이 5M)는 꾸뛰르 미디어 파사드를 이용한 작품으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오얏’ 하면 떠오르는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 ‘샤넬’처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K-패션브랜드로 육성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자두나무의 순수 우리말인 ‘오얏’은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재조명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내년 봄에는 ‘오얏 바이 해일’로 한국의 전통미를 유럽에 알리는 프로젝트가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HEILL은 맞춤복으로 모던하고 시크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남성과 여성복을 함께 하며, 양해일 선생님의 오랜 해외경력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오뜨뀌뚜르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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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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