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포스터. 제공 HB엔터테인먼트, 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평범을 거부하는 이제껏 본 적 없는 ‘호러맨틱’ 코미디가 다가온다.

 

‘너도 인간이니’ 후속으로 오는 8월 13일 첫 방송 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연출 강민경, 극본 박민주, 제작 HB엔터테인먼트/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다. 한날한시에 태어난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은 제로썸(Zero-Sum)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공유체’다. 우연과 운명, 호러와 멜로 사이에 끼인 남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아찔하고 설레는 운명 쉐어 로맨스를 예고한다.

 

3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박시후, 송지효의 ‘러블리’한 모습 뒤로 오싹한 분위기가 감도는 ‘호러블’한 배경이 묘한 대비를 이루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사람을 향해 뻗어 있는 기묘한 그림자들은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게 될 필립과 을순의 예사롭지 않은 앞날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한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 속 박시후와 송지효의 극과 극 분위기도 흥미롭다.  겁에 잔뜩 질린 채 송지효에게 딱 붙어 있는 박시후와 태연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향해 미소 짓는 송지효의 모습은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필립과 을순의 특별한 관계와 두 사람이 그려나갈 운명 쉐어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극 중 박시후는 ‘뭘 해도 되는 남자’ 톱스타 필립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최고의 배우로 승승장구하며 해외 진출만을 앞둔 필립은 인생의 황금기에서 뜻밖의 불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 박시후는 완벽하지만 의외의 허당美가 사랑스러운 ‘필립’의 매력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선보인다. 파격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송지효는 입봉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뭘 해도 안 되는 여자’ 드라마 작가 을순 역으로 분한다. 다크한 분위기와 달리 내면은 밝고 따뜻한 인물로 차원이 다른 ‘다크 러블리’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지난해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경력 작가 대상 극본 공모 당선작으로 많은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  오는 8월 13일(월) 밤 10시 KBS에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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