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훈 . 사진 제공 tvN ‘미스터 션샤인’ 캡처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시훈이 강렬한 첫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시훈은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황은산(김갑수)의 일본인 제자 요시노 고로 등장해 서툰 조선말로 은산의 행동을 저지하는 모습이 담기며 안방극장에 소소한 재미를 안겼다.


가마에서 도자기를 꺼내고 있던 요시노 고는 옆에서 흡족한 표정으로 금이 간 도자기를 합격 쪽으로 옮겨 놓고 있는 은산을 발견하고서 “이건 못 파무니다. 여기 금도 갔습니다”라고 화들짝 놀라며 은산의 행동을 저지했다. 이에 은산이 조용히 하라며 요시노 고를 나무랐지만 그럼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다매데스! 이런 걸 납품하면 스승님 명성 금 갑니다. 알겠냐?”라고 당당히 제 할말을 하는가 하면, 주문한 물건을 찾으러 온 애신(김태리)에게는 꾸벅 인사를 하며 공손한 태도를 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이시훈은 허름한 옷 차림, 서툰 언어 실력으로 캐릭터의 느낌을 더욱 살린 것은 물론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또한 극중 일본인이 그가 어떤 사연으로 인해 조선으로 건너와 조선 최고의 도공 은산의 제자가 되었는지 그 배경에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tvN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 저녁 9시에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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