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서장 - 1

문화의 꽃은 무엇일까! 과연 어느 장르와 이미지에서 창연한 꽃망울을 터트리고야 말 것인가. 숱한 논객과 철학의 사유 밭에 정수란 존재하는 것일까. 미로처럼 삼엄한 개념의 세계 속에 돌연히 나타난 천재의 영혼 앞에 귀결되는 답일까. E=mc2 과 같은 아인슈타인 유형으로 귀결된다 해도 온 인류는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오히려 와트의 전기혁명을 불러일으킨 에디슨의 사유 속에서도 문화라는 가치는 흥미롭고 아기자기한 비전은 설명되어 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칸트 다운 철학들이 인류마당에 텃밭을 일군 명령어는 오히려문화라는 생명을 온전히 잉태시켰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물론 영혼구도자의 구도의 길을 추구했던 예술, 철학, 사상의 등대 밑을 감히 벗어날 수 없다. 오늘 우리를 위한 우리의 현장성을 틀어쥐고 문화의 꽃을 개념화한다. 디지털혁명 속에 숨어 꿈틀거리는 매킨토시의 명령어는 ART에 대한 도전정신이 매력적인 성격이다. 잡스의 생각을 숲처럼 여행하다가도 버팀목처럼 우뚝 서 있는 매킨토시 NEXT의 아이(I)폰의 철학 끈은 오롯이 누구나 ART의 개념을 디지털 화할 수 있는 개념, 매킨토시의 설계의미에 있다. ,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르네상스실험의 설계자이자, 디지털 고인돌 상징처럼 도도하다.

영화, 방송, 여행, 아트샵, 한옥이 플랫폼스토리로 연결되고, Mall, Auction, 협동조합, Start Up, 크라우드 펀드, 엔젤 펀드 프로그램을 완성하기 위하여 건너야 할 TEXT가 포럼으로 규정하게 되었다. 문화의 꽃에 담겨진 소통의 광장 운영을 선언하는 단계다. 십 수 년 그러니까 40여년의 문화운동 현장에서 갈급했던 문화공장의 시작점, 포럼 꾸리기를 TEXT-1에 올리게 되었다. 때로는 칸트의 유형을 유심히 관찰하고 심연체계를 가다듬었음이 분명했다. 순수, 실천, 행동 사유의 틀 거리를 천착하는 본연의 테제다. 이를테면 우리 모두의 관점을 포괄하는 문화의 본질에 대한 시작점이기를 소망했다.

자본주의의 꽃인 주식, 선물, 리스, 금융시장의 모든 것이 광장이라는 마당을 관통한다. 정치, 사회, 종교의 광장 또한 자유방임적 광장공장을 작동시킨다. 하물며 시대의식을 대변하고 있는 명품시장의 생명성도 광장논리의 지배를 받게 된다. 마켓-광장이라는 논리의 등가원리다. 극히 선엄적인 개념이 정립되었다.

문화가 답이다.

ART가 부자다.

만화가 답이다.

방송은 체온이다.

여행이 미래다.

오래된 미래라는 개념 위에 사려 깊은 만남-경복궁포럼의 작동을 실험하는 출발선에 도달했음을 선언한다.

뉴턴의 절대 실험의 꼭지 점은 빛의 사유이자 갈망과 같은 행위로 보아도 무방해 보인다. 마치 아이슈타인의 생각실험이다. 전 우주의 탄생신비가 빅뱅론의 가두리에 갇혀짐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가 담고 있는 신비주의 영역은 오히려 순수함으로 포장된다. 절대 진리의 정의가 우리 모두를 규정짓기에는 오히려 상호모순관계를 보여줄 뿐이다. 빅뱅론의 사유는 유물사관을 극명하게 반증하자는 것이 아니라 성서주의에 대한 모호함과 신성을 확대하는 현상으로 지속될 것이다.

정립해본다면 문화의 계속성은 정반합의 논리가 아님을 말해준다. 인류 모두는 모든 개념 위에 존재하며 그 자체가 문화일 뿐이다. 물론 절대적인 I의 기반 위에서 취사선택하는 영장동물이자 문화 창조자이며 소비자다. 다만 포럼의 사유는 조금 다르다. 문화의 꽃을 찾기 위한 여정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르네상스의 시대담론을 위한 서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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