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용자는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14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범원로 길에 위치한 사)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자연합회 장덕환 사무총장을 찾아 인터뷰를 가졌다.

사)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자연합회 장덕환 사무총장 인터뷰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자연합회는 한·일 과거 일제 강점기 36년 동안 일본에게 강제노역을 강요당했던 피해자, 우리 민족(아버지,할아버지)의 참혹하고 아픈 과거사를 늦었지만 그들(일본전범기업)에게 정당한 미불노동 청구소송과 인권유린 건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단체이다.

유족들과 우리민족에게 역사의 사건을 마무리하고자하는 국민으로서의 꼭, 정리해야하는 사명의식을 가지고 장덕환총장과 밥 스위프트 국제인권변호사, 마이클 최 이사장이 징용피해자들을 대변하여 그들의 피해회복과 권익향상을 위해 밤낮없이 많은 일들을 이루어 놓았고,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사)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자연합회 장덕환 사무총장 인터뷰

인터뷰

Q. 현재까지의 진행경과와 앞으로의 예측에 대해 말해 주세요.
한마디로 결론부터 내리자면 이 일을 100% 일본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보상이고 우리 징용피해자 측이 이길 수밖에 없는 재판으로 보고 있다.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후 피해를 입은 국가가 13개국인데 201661일 중국이 마지막으로 보상 해결을 보았습니다. 13개국 중 해결보지 못한 국가는 대한민국 밖에 없습니다.

사)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자연합회 장덕환 사무총장 인터뷰

Q.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해결을 보지 못한 이유는?
우리나라가 보상을 받지 못한 3가지 이유는 1. 인원이 많다. 2. 우리가 요구하는 금액이 크다.(미불노임청구소송) 3. 국가 차원의 지원이 미비했다.

 

Q. 징용자의 정의와 유형은?
일본이 태평양 전쟁 군수물자의 확보를 위해 총동원령을 선포하고 우리 국민을 강제징용 하였다. 또한 군인, 군속(군무원)으로 해외로 징용을 당하거나 국내에서 군수공장 및 일반 기업에서 노무자로 강제 징용을 당했다.

사)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자연합회 장덕환 사무총장 인터뷰

Q. 강제징용 후 임금은 제대로 지급이 되었나요?
일본은 형식적인 임금을 책정했으나 징용피해자들은 실질적으로 임금이 10만원이라면 2만원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숙식에 필요한 물품비용까지 임금에 포함하는 등 실질적인 노동에 대한 대가는 전혀 지급되지 않았다.

 

Q. 전체 징용자 수와 연령대는?
당시 남북한 전체 인구가 2천여 만 명중 약 783만 명이 국내외로 강제징용 되었으며 징용피해자는 최소 12세에서 3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했다.

 

Q. 징용피해자들은 어떤 일에 동원되었나요?
징용자들은 탄광, 조선소, 군수공장 등에서 노역하였고, 심지어 일반 가장에까지 끌려가 농사, 식당일 등에 동원됐다.

Q. 징용피해자들의 귀국 후 생활은?
징용피해자들은 귀국 후에도 상처받은 몸과 마음으로 큰 고통을 겪었고 지금도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Q. 강제동원피해자연합회는 주로 어떤 일들을 하시나요?
피해자 보상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여 현재 1004명의 재판이 진행 중이며, 협회지 창간 등 실상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Q. 노동자상() 건립이 어떤 효과를 가져 올까요?
노동자상은 3m 높이의 대형 조형물로, 강제징용피해자의 아픔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의미가 있는 작품이며 일본대사관, 국회, 부산영사관, 광주광역시 등 4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사)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자연합회 장덕환 사무총장 인터뷰

Q. 노동자상 건립이 외교마찰로 이어지지 않을지?
외교마찰이 우려된다 해서 내버려 둘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일본의 만행은 마땅히 책임을 물어야 하며, 우리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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