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평창길에 위치한 이정아 갤러리에서는 5.26 ()~6.16()까지 지유라 8번째 개인전 만사성 이 열린다. 이 시대에 지친 우리에게 전하는 희망 그림 네가 꽃이다.”전은 꽃 그 자체만으로 아름답다.

활짝 핀 네가 있어 집안이 행복하고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집을 주제로 나무 조각 위에 집을 그리는 지유라 작가의 8번째 개인전이다.

지유라 8번째 개인전 ‘네가 꽃이다’전

곳곳에서 금수저의 갑질 논란이 이슈로 떠오르고 취업을 하지 못하는 청년들은 꿈마저 포기하고 노력이라는 말은 노오력이라는 말로 자신의 삶에 조건들이 노력만으로 극복 가능하지 않다는 것으로 풍자 되고 있는 요즘 자신을 잊고 사는 모두에게 우리가 꽃임을 잊지 말고 웃으며 피어나라며 그림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한다.

지 작가는 지친 어느 날 떠난 목포 여행에서 오래된 골목길에서 만난 집들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좁은 골목길에 세월이 촘촘히 엮인 낡은 집들이 한 걸음 한걸음 걷는데 괜찮다, 괜찮다. 천천히 가도 된다. 위로해주는 것만 같았다.

지유라 8번째 개인전 ‘네가 꽃이다’전

지난한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곳, 그 해 겨울 무작정 목포로 내려가 2달여간 목포 집들을 그리며 따뜻한 용기를 얻었다. 시간을 잡아둔 시계 방, 세월을 천천히 깎는 이발소, 생선을 말리는 집 등 모진 세월에 변함없이 단단히 서있는 집들을 나무 위에 그리며 알게 되었다.

배경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중요한 거라고, ! 내가 꽃이라고!! 이 시대를 지친 모든 이 들에게 말하고 싶다.

지유라 8번째 개인전 ‘네가 꽃이다’전

네가 꽃이야, 네가 있어 우리 집이 행복한 거다.”라고...

지유라 8번째 개인전 ‘네가 꽃이다’전

이번 전시는 작가가 목포에서 위로 받은 추억의 집들과 꽃집으로 선 보인다. 기존의 집에서 꽃이 주가 되어있다. 그만큼 꽃으로 희망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한다. 집 그리는 지유라 작가의 행복한 그림 메시지는 가정의 달에서 초여름까지 계속된다.

지유라 작가는 2013년 첫 개인전 '첫 번째 집들이'이후 집을 소재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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