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경매 Story와 커피 한 잔

 

인사동경매 Story는 인사동의 개념 텍스트다. 인사동 생명 얼개의 1/3이다. 갤러리, 골동, 전통을 연결하는 촉매제가 아닐까. 가을의 높바람이요 양떼구름의 신드롬처럼 인사동 골동컬렉션은 천상의 컬렉션만큼이나 존중받아야 할 이유가 있다. 쓰레기통인문학-인사동경매 Story와 박물관학교를 설계하고 있다. 국내 골동, 중국 골동, 서지 골동, 빈티지, 갈레를 프로그램으로 하는 인사동경매 Story40년의 내공을 담고 있다. 문화운동 현장에서 40여년의 풍파와 질곡, 아득함을 경험하였기에 박물관학교, Auction 프로그램은 설렌다.

예스평창에서 오케이평창’, ‘붉은악마다큐 영화 제작을 시작하기로 했다. 크라우드펀드, 엔젤펀드 프로그램은 당연히 넘어야 할 언덕이다. 영화에 대한 몸담기를 결심하게 되었다. 인터넷방송, 여행학교, 아트샵과 Mall, Auction, 각각의 실험은 고되다. 쉽사리 풀리지 않는 숙제다. 박물관학교-인문학강좌--옥션은 영화와 여행, 방송과 아트샵의 얼개를 한층 더 심화시키게 될 것이다. 문화플랫폼의 역동성이다.

플랫폼 개념을 정립하자면 20185월의 봄바람이 입하의 높새바람을 맞이하는 난 기층의 아련함을 이해할 것이다.

1, 충무로 메리힐하우스 아카데미의 보물지도 벽화, 연못, 문 설치 속에 내재한 문화담론은 분명 대한민국 문화거리에 대한 철학을 내재하고 있다. 삼청동, 인사동, 필동에 대한 연결이다. 북악, 인왕, 낙산, 목멱산, 한강에 대한 신화를 문화스토리로 풀어내고 있다. 프리즘을 갖고 놀던 아이작 뉴튼의 절대 실험보다 승화점이 높다. 우리 대한민국 문화얼개의 정수를 무지개처럼 쏟아내는 플랫폼스토리다.

2. 영화, 방송, 여행, 아트샵, Bar, 기념관, Mall, Auction, 인문학강좌의 텍스트는 쇼, 엔젤펀드, 크라우드펀드, 박물관학교, 인문학학교 등, 큰 틀의 문화플랫폼프로그램으로 정립된다. 각 장르의 개념이 정립되었다. 숱한 실험관 불빛의 결과다. 마치 에디슨의 진공관 실험관 이야기다.

3. 13년 전 직면한 과제는 청소년 문화학습 과제 만들기였다. 시금파리와 한지문화일기장으로 시작된 스토리는 수도 서울의 얼개를 읽어나가는 행로가 되었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출발한 행로는 창경궁, 종묘, 탑골공원, 인사동, 운현궁, 가회동, 정독도서관, 순정효황후 생가,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사직공원, 윤동주공원, 몽유동원도 무계정사, 그리고, 고려의 하늘, 조선의 아침, 용의 눈물, 봉황의 꿈, 은하수의 전설. 신화를 꿈꾸며 강좌 텍스트를 정리했다. 요즈음, 1,2,3 문화거리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찾게 되었다. 특별한 행로의 정립이다.

4. 몽유도원도, 용비어천 정립은 땅콩한옥, 우리 대한민국의 정원의 정수를 창조함과 동시에 신화의 스토리를 품은 플랫폼을 설계하고 운영, 작동 한다.

1,2,3,4의 개념 스케치는 4월 목련 목단의 향기로움만큼, 충만하였음이 분명해 보인다. 물론 인사동경매 Story를 준비하며 맞이하는 커피 한 잔의 사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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