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작가 인터뷰
김규리 작가 인터뷰
  • 김한정 기자
  • 승인 2018.05.06 0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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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박복신 회장) 갤러리에서는 한국미협서양화분과 이사들의 비구상 전시가 201852~58일까지 전시되고 있는 가운데 김규리 작가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김규리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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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 김규리 작가는 다년간 ‘Evolution’이라는 테마를 끈질기게 추구하여왔던 혼합작품 시리즈에서 과감한 붓 터치와 세련된 색상의 파격적인 색채의 대비효과로 인간 내면세계의 갈등과 모순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그동안 서양의 표현주의 기법에 기대어 단단한 회화작업을 구축해 온 작가의 시선은 이제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고전적 소재로 이동한다.

초기작품에서 드러나는 때로 과격하기조차 한, 대담함과 격동적이고 적나라한 마음의 파동이 근작에 이르러서는 적멸과 비움을 향하여 한결 유순하고 잔잔해져가고 있다.(서성덕 평론가)

김규리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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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전시에 대해 설명을 부탁합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협서양화분과라고 비구상 쪽에 있는 작가들이 초대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Q. 본인의 작품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죠.
저는 ‘EVOLUTION’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20년정도 연작 시리즈로 작업을 쭉 해왔는데 어찌보면 사람들은 말못 할 상처를 다 안고 살고 있고, 그 위에 자신의 삶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그런 현대인들의 지친 정신과 아픈 마음에 임하는 회복하고 치유하고 소통하는 그런 희망 메시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김규리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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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금까지 해 온 작품들은 어느 쪽에 치중하셨는지?
‘EVOLUTION’을 시리즈로 표현할 때 과거에는 현대인의 앞모습, 옆모습, 뒷모습, 엉켜있는 모습, 해체된 모습들을 조금 더 표현주의적으로 과감하게 표현했었어요. 4~5년 전부터 세계 45개국을 여행을 하면서 그들의 문화나 전통에 대한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전통 문화나 아름다운 풍경에 대한 것을 매력을 갖고 그것에 대한 것을 작품적으로 연구해야 되겠다. 실험적으로 표현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래서 우리 한국의 것 중에서 십장생에 나와 있는 해와 달이라든지 학이라든지 모란 등 소재들도 넣고 나비나 꽃이라든지 전통에 있는 풍경들을 다 넣어 보려고 했고, 거기에 토기나 항아리, 이런 것들도 넣어 보려고 했고 거기에 비단의 오방색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비단과 한지 위에 오일 페인팅으로 이미지도 그리고 거기에 자개와 자수를 오리고 자르고 붙이는 그런 꼴라보를 했던 작품들을 했었어요. 요번 돌아오는 613~26일까지 초대전을 하는 작품은 정신적인 어떤 주제는 다 같은 거예요. 현대인들의 지친 정신, 아픈 마음에 이면에 그것을 치유하고 회복시켜주려고 하는 그런 메시지를 좀 더 이번 작품들은 인물들에 섬세한 심리적이고 정신적인 부분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보려고 했어요.

Q. 외국과 한국의 전시의 차이점이라면?
제가 작년 10월에 뉴욕 첼시에서 아트페어를 했어요. 작가들하고 작은 개인전을 했었거든요. 비단과 한지위에 이미지를 그려서 자개와 자수가 가미된 한국적인 어떤 재료들을 넣은 그런 작품들을 가지고 전시를 했었는데 확실히 우리 것이 세계적인 것 같아요. 사실 그들도 관심을 갖는 게 동양적이고 한국적이고, 작가들이 표현하지 않은 세계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던 것 같아요. 평면은 평면다워야 되고 입체는 입체다워야 되지만 단순화시키기도 하고 다시 세밀하게 묘사를 하는데 저는 한국적인 소재를 가지고 오브제를, 재료를 쓸 수도 있고 그냥 제가 올 페인팅이나 재료를 가지고 표현할 때는 그런 소재들을 섬세하게 좀 그려서 넣어서 외국에 가서도 전시를 통해서 많은 기회를 가져서 발표할 생각입니다.

김규리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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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6월 초대전에 대해 말해 주세요.
이번 6월 초대전은 제가 그동안 연작시리즈로 쭉 해왔던 것을 좀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40~50점의 전시가 걸리는데 최근에 그린 인물과 한국적인 소재를 넣은 작품, 아까 얘기했던 비단위의 한지와 자개와 자수, 이런 것들을 꼴라보 했던 오브제 작품도 있고 그전에 현대인들의 뒷모습이나 엉켜있는 모습, 표현주의적인 작품들을 좀 더 다양한 시리즈 쪽으로 볼 수 있는 전시 기회가 되거든요. 왜냐하면 연작시리즈를 통해서 그들의 현대가 있고 없고는 더 나아가서는 그런 것들을 넘나드는 작품들을 연구하고 실험적으로 발표할 것 같은데 왜냐하면 작가는 작품으로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좀 더 사실적이고 화려한 인물들을 표현하는 전시가 될 것 같습니다.

Q. 본인 소개를 해 주세요.
모든 것이 그동안 연작 시리즈들이 어떻게 보면 우리의 모습이기 전에 저의 자화상이기도 한데요. 제 호가 모아입니다. 모는 눈동자 모에 물 아 자에요. 그러니까 사람의 마음을 비치는게 눈이라 생각했고, 제 눈을 통해서 물에 비춰진 달처럼 현대인들의 지친 정신과 마음을 비춰질 수 있는 그런 작품을 하는 작가로서의 모아라는 호를 가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현대인들의 마음을 비추고 행복도 혼자여서 행복하지 않은 것처럼 그런 아픈 인연들도 우리가 우리 아름다운 일면의 모습이기 때문에 그 모습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작품을 계속 해 나가기 위해서 저는 예술가로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들이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모하 김규리는 홍익대학교 학사를 수료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28회의 개인전과 130여 회의 단체전을 치른 가운데 많은 수상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이사, 인사동사람들 운영위원, wawoorism회 회원, 노원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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