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북촌로에 위치한 진앤더키친에서는 2018. 05. 02 ~ 2018. 07. 31까지 심영신展이 열린다.

심영신展

정착에 관한 이미지의 탐구 'STAY'
심영신

세상 어딘가에 단단히 자리 잡고 꽃을 피워내 건강한 씨앗을 퍼트리는 풀꽃, 나무... 그들의 존재의 목적, 그것을 충실하게 지켜내는 작고 소소한 자연의 소리를 놓치지 않고 작업에 옮기게 되었다.

심영신展

이전까지의 작업이 작은 씨앗 혹은 그 씨앗을 보호하고 있는 씨방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그 운동성 그리고 생동감을 색채로 옮기는 작업이었다면 이번의 작업은 그 에너지의 운동성이 갖고 있는 또 다른 하나의 운명 - 고착, 정착 에 관한 이미지의 탐구이다.

심영신展

고착이란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그 정적인 면 보다는 작지만 힘찬 에너지가 어디엔가 뿌리를 내리면서 그 안에서 힘차게 움직이는 힘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심영신展

그런 점에서 Stay는 어디엔가의 정착과 안주라기 보다는 작은 움직임이 거대한 바위에 견고히 붙어서 그 안 깊숙이 파고 들어가며 점차 커져가듯...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환희와 역동성을 나타낸다.

심영신展

심영신은 14회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치렀다.

 

심영신展
심영신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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