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축제 대세로 자리잡은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2018'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국내 일렉트로닉 뮤직 열풍에 큰 몫을 한 울트라 코리아가 6월 8일(금), 9일(토), 10일(일) 개최한다. 

이번 울트라 코리아 2018은 7주년을 맞아 총 3일간 진행된다. 매해 최고의 아티스트와 퀄리티 있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올해 새롭게 쓸 역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처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축제로 성장한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7주년을 맞이한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2018의 1차 라인업 발표가 지난 5일에 있었다. 

 

한국 팬들을 들썩이게 한 1차 라인업 아티스트들은 어보브 앤 비욘드(Above & Beyond), 악스웰·인그로소(Axwell Λ Ingrosso),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갈란티스(Galantis), 니키 로메로(Nicky Romero), 스티브 안젤로(Steve Angello), 제드(Zedd), 주(Zhu)까지 총 9팀이다. 

 

이번에 공개된 울트라 코리아 2018의 1차 라인업에서 눈에 띄는 점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일렉트로닉 뮤직 아티스트들 1팀~2팀이 아닌 무려 9팀을 공개해 다양한 취향을 가진 일렉트로닉 음악 팬들을 모두 아울렀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인기와 천재적인 음악성을 갖춘 제드, 거장 중의 거장이자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대명사로 불리는 데이비드 게타, 빌보드 차트를 점령하고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씬의 비틀즈 체인스모커스, 국내 첫 내한을 성사시킨 지금 가장 핫한 라이브 아티스트 주 등 그야말로 단 1팀만으로도 국내에서 막강한 팬 층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9팀이나 함께해 아시아 대표 페스티벌로서 울트라 코리아의 저력을 입증했다. 

 

■ 여름 축제 대세로 자리잡은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2000년대 중·후반 여름 축제를 대표했던 록 페스티벌은 2010년대에 접어들어 참가하는 관객과 콘텐츠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 일부 마니아층만 참여하는 페스티벌이 되었다. 심지어 아직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록 페스티벌에서만 봐도 일렉트로닉 뮤직 장르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록 장르에만 국한 되지 않고 일렉트로닉 뮤직과 힙합 장르 무대까지 구성하며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는 양상이다. 

 

식을 줄 모르는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의 인기는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의 인기 상승과 함께 다른 음악 장르와 달리 사전 지식 없이도 즐길 수 있는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된다.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으며 음악을 몰라도 충분히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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