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에서는 411~17일까지 박희숙 水墨畵 ‘Peace of mind’전이 열리고 있다.

박희숙 水墨畵 ‘Peace of mind’

모두가 마음의 평안을 갈구하지만 쉽게 잦아지지도 또 그냥 지켜지지도 않는다. 삶을 이만큼 살아오다보니 이제 빈 여백의 자리가 좋다. 명산의 기암절경보다 밋밋한 구릉이 좋다.

박희숙 水墨畵 ‘Peace of mind’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한 찬 공간보다 햇살이 가득한 빈 방이 좋다. 그림도, 음악도, 글도, 집도, 마음도 채우기보다 비우기가 어렵다.

박희숙 水墨畵 ‘Peace of mind’

무언가를 채우는 방법이란 사실을 깨닫는다.

박희숙 水墨畵 ‘Peace of mind’

비워진 여백 속에서 나는 안식을, 은혜를 경험한다. 그림을 통해 나는 여백으로써 말하고 싶다. 나는 침묵으로써 말하고 싶다. 그래서 감추어져 있는 평화로움을 함께하고 싶다.

박희숙 水墨畵 ‘Peace of mind’

웅변의 사람이 되고 여백의 사람이 되어 여운의 사람이 되어

2018. 04 Peace of mind

박희숙 水墨畵 ‘Peace of mind’

박희숙은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개인전 다수와 단체전을 다수 치렀다.

박희숙 水墨畵 ‘Peace of mind’
박희숙 水墨畵 ‘Peace of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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