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총련 위원장 및 아트코리아방송 칼럼니스트

강원도 주민들의 뜻을 모아 시작했어야 합니다. 즉 평창에서 예스 평창 다큐 영화제작이 시작되어야 했습니다. ‘워낭소리’, ‘님아 강물을 건너지 마오’, ‘노무현입니다’, 다큐성공은 나름 시대언어에 부합했습니다. 물론 예스평창은 시대언어에 적합한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불쏘시개가 없었습니다. 특히 주연, 조연급인 평창주민, 강원도민의 참여가 너무 아쉬웠던 것입니다. 따라서 예스, 오케이 평창 다큐제작의 철학은 강원도 평창의 영혼 속에서 시작되어야 흥행에도 성공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흥행을 위한 흥행이 아니라 대한민국 영광의 드라마를,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하려는 것입니다. 옳은 지적입니다. 명작 지상화 대표, 나라사랑가족사랑 대표 박성현, 양승자, 보문스님 그리고 박동, 여정기, 서화진, 김한정, 이융헌, PD , 좌담회에서 내린 방향성이다.

강원도 평창에서 예스 평창의 이야기를 다시 써 내려가기로 했다. 폭을 확장시킨다는 것은 의식의 혁명이다. 청년시절 마주한 자기로부터의 혁명저서의 의식이 스쳐갔다. 보다 근원적인 사유의 밭을 읽어 내리는 통과의례 같은 것이다. 5천만 국민, 해외동포들에게 평창 다큐의 소망은 무엇일까. 과연 옳은 방법이고, 하여야 할 당의가 타당한가. 혹연 그릇된 소영웅주의나 개인의 욕망의 덫에 빠진 것은 아닐까. 사실 이와 같은 본연의 질문에는 쉽지 않은 현실에 직면한다. 엄연히 이 프로그램은 상업 흥행성이 수반되고 있다. 독립영화의 정신을 지키고 있다 할지라도, 우리가 사는 마당은 자유자본주의 시장 복판이다. 하물며 영화산업의 메커니즘은 말할 나위도 없다. 그 어떠한 명분도 명료한 당위성을 확보할 수 없다. 그러기에 지 대표도 이익금의 90%를 사회 환원을 발표하였을 것이지만, 목마름은 왜 이토록 잦아들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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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주민들의 뜻을 모아 시작했어야 합니다.’ 강원도 평창에서 스토리를 다시 써 내려가기로 했다. 다시금 짚어보는 화두 아닌 화두. 13년간 목마름의 소망을 부르짖은 강원도 평창 주민들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다시 써 내려간다. 답을 정의하며. 뭉클함이 잦아들고 있음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온당한 지평의 꿈이다. 꿈은 이루어진다가 아니라 꿈이 이루어지다. 라는 명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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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주민의 꿈이 이루어진 결과의 열매를, 대한민국 국민에게 나누어 주는 꿈 보따리다. 꿈 보따리는 동사모(동계올림픽을 사랑하는 모임) 봉사단의 역할이 주요하지 않을까. 이를테면 2002 한일월드컵의 붉은악마와 같은 존재다. 오케이 평창 스토리는 동사모의 영혼을 담는 것이, 평창의 혼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자문해본다. 오케이 평창 드라마는 마땅히 동사모의 영혼이 담겨져야 한다. 지면을 통해 정중히 초대 글을 남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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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성공, 개최를 위해, 봉사하신 하얀 천사 화이트엔젤께 초대의 말씀을 드립니다. 예스 평창, 오케이 평창 다큐영화 제작에 주인공이 되어 주실 것을 말씀드립니다. 당신들은 2002한일월드컵에 붉은 악마가 외쳤던, 꿈은 이루어진다, 에서 꿈이 이루어지다, 를 대한민국 품에 안겨 주었습니다. 영광스러운 명제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비록 물 한 방울의 지나지 않으나 물 한 방울이 없다면 바다는 그만큼 작아질 것이라는 마더 테레사 수녀님에 말씀을 되새깁니다. 2018 평창 동사모 여러분, 당신은 대한민국의 하얀 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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