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지조형 거장 한기주, 포스코미술관 전시 열려
한국 한지조형 거장 한기주, 포스코미술관 전시 열려
  • 김한정 기자
  • 승인 2018.04.11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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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로에 위치한 포스코미술관에서는 5월 8일까지 한국 한지조형 거장 한기주 초청 특별전이 열린다.

한국 한지조형 거장 한기주, 포스코미술관 전시 열려
한국 한지조형 거장 한기주, 포스코미술관 전시 열려

한지 조형의 거장 한기주 작가의 40년 연작인 Work-Trace’ 중, ‘Work - 間(痕迹)’작품들이 포스코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전에 초청되어, 내달 8일까지 삼성동에 위치한 포스코 미술관에서 전시되어진다.

한기주 작가는 2002년 포스코 미술관에서 ‘간(間)-틈새와 사이’로 개인전을 열며, 포스코 미술관에서 인연을 맺었다.

한기주 작가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열린 강원도 원주에 위친한 뮤지엄 산(Museum SAN, 관장 오광수)의 ‘종이조형-종이가 형태가 될 때展 (Paper Taking Shape)’과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열린 ’한지거장 작품展‘에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한국 보물인 한지를 이용한 아름다운 예술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한기주 작가는 한국 화단에서 한지를 이용하여 미술작품을 대표 작가로, 한지를 오브제로 이용하여 최초로 조형 미술작품을 시작한 작가이기도 하다.

한국 한지조형 거장 한기주, 포스코미술관 전시 열려
한국 한지조형 거장 한기주, 포스코미술관 전시 열려

한기주 작가의 작품은 한국 고유의 종이인 한지 고유의 특성인 물성을 이용하여, 한지 고유의 은유 정신과 한기주 작가의 치열한 예술 세계의 정신이 담겨져 있는 특유의 강렬한 임팩트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일본의 ‘동경화랑’은 물론, 국내의 삼성미술관 리움, 국립현대미술관 등 에서도 1970, 1980년대에 모두 소장되어졌다.

한기주 작가는 자신의 예술세계에서 생각이 두 번 바뀐 계기가 있다.

그 첫 번째 계기는 1989년도에 호암갤러리에서 한기주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질 때, 삼성미술관 리움 홍라희 前관장이 한기주 작가의 작품 뒷면에 나무 파편이 더덕더덕 부쳐져 있는 것을 보고, 어떤 작가인지 궁금해서 한기주 작가를 만났을 때였다.

한기주 작가는 그때의 소감을 “ 제 작품은 나무를 끌과 정으로 패은 후, 한지의 물성을 이용하여 캐스팅하는 작품이기에 당연히 뒷면에 나무 파편이 붙고, 뒷면이기도 해서 그 누구도 볼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저였지만, 그걸 홍라희 관장이 볼 줄을 몰랐습니다. 홍라희 관장을 만나고 나서, 작품은 뒷면까지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고, 관람객은 볼 수 없지만, 그때부터 뒷면까지 생각하며 작품을 합니다.” 라며, 작품의 세계를 전했다.

한국 한지조형 거장 한기주, 포스코미술관 전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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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계기는 그의 나이로, 한기주 작가는 올해 74세다.

“ 이제 제 나이가 80세가 다 되어갑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사람은 항상 겸손해야한다고 배워서 지금까지도 상대방에게 제 자신을 항상 낮추었습니다. 그런데, 평창동계올림픽을 할 때였습니다. 올리픽 기간에 맞춰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관람객들을 위해 강원도에 위치함 미술관 두 곳에서 제 작품이 전시되어졌습니다. 그때 한국의 보물인 한지를 이용한 제 예술 작품을 본인인 제가 직접 소개할 때도 겸손해야하다면, 그것이야 말로 이제는 ‘사치’라는 생각을 처음하게 되었습니다. ” 더불어 그는

한국 한지조형 거장 한기주, 포스코미술관 전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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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저는 제 작품 소개에 겸손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보물인 한지를 이용하여 한지 특유의 물성으로 인한 강인함과 동양 고유의 은유 정신세계를 담아 예술 작품을 했다고 자랑스럽게 소개합니다. 이제 남은 평생은 겸손함이 아닌, 한지 예술 작품과 그 우수성을 전 세계 알리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그게 아마도, 한지라는 보물을 준 대한민국, 조국에게 제가 보답을 하는 길인 것 같습니다. ” 라며, 소감을 전했다.

40년간 한지종이의 조형 미술 분야 외길을 걸어온 한기주 작가는 ‘종이조형’ 미술 분야가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에 급부상하는 1980년대 초반, 1982년 국립현대미술관과 일본 주요 5개 도시 순회 展으로 열린 ‘현대 종이의 조형-한국과 일본’ 展에서 한기주 외 박서보, 김구림, 김창렬, 서승원, 이강소, 정상화, 최병소 등과 전시하며, 일본 순회展에 전시된 작품 중 동경화랑에서 유일하게 한기주 작가의 작품 두 점을 구입하여, 일본 EWAKI 시립미술관에 소장 시키고, 나머지 한 작품은 동경화랑에서 소장되어지면서, 한기주 작가는 한국 한지의 위상과 예술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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