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배종우 기자]  날로 심해지고 있는 서울의 대기질 오염에는 내부요인 뿐만 아니라 중국‧몽골 등 주변국의 영향도 크다.  이에 서울시가 몽골의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어 황사와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국토의 90%가 사막화 위기에 놓인 몽골의 아르갈란트 솜(郡)에 40헥타르(ha) 규모로 4만 그루를 식재하였으며, 올해에도 20ha에 2만 그루를 추가로 식재할 예정이다.

제공 서울시

특히 생장이 더디고 생존율이 높지 않은 몽골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나무 보식을 병행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조림면적을 넓혀 향후 100ha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소득창출과 연계 추진하고 있어 현지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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