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정선아, 가장 매혹적인 '안나' 기대해 주세요 (안나 까레니나)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배우 정선아가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안나 까레니나'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정선아는 '안나 까레니나'에서 배우 옥주현과 함께 여주인공인 '안나' 역에 더블 캐스팅 됐다. 디테일한 내면 연기와 함께 사랑과 비극을 오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안나' 역할인 만큼 경쟁도 치열했다고 한다.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배우인 정선아가 그려낼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안나'를 기대해 본다.

프레스콜 하이라이트 시연이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정선아는 "한 여자가 아닌 인간으로서 인생을 살면서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하고 행복을 찾고 그 안에 슬픔이 있고 죽음으로 치닫기까지의 여정 속에서 이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그 열차에 몸을 던졌는지를 관객분들께 던지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첫 공연을 통해 얼마나 이 부분을 잘 표현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부분을 보시고 이전 다른 뮤지컬에서 느끼지 못했던 그런 큰 아픔, 고통 또 다른 행복을 만나보셨으면 하는 게 이번 작품을 하면서의  바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안나 까레니나'는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으로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는 2월 25일(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