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공예예술가협회 회장 및 아트코리아방송 논설국장
고. 김철주님이 중요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로 지정된 것은 1989년 12월 1일이다. 고. 김철주님께선 고. 김정섭(1899~1988 : 이왕직미술품 제작소 출신) 스승으로부터 조각기술을 이어받아 금속조각의 중추적 역할을 하셨으며 조각계의 거물이셨으나 안타깝게도 타계하셨다.

 

곽홍찬은 김정섭의 셋째 아들로서 금속 조각 집안이었으나 대를 이어 받지 못하고 이번에 김용운, 곽홍찬씨로 그 계보가 넘어간 셈이다.

 

아래 사진은 고.김철주님의 작품과 작품제작 모습이다.

김철주 조각장

 

곽 조각장이 조각을 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 곽홍찬 지정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 곽홍찬 지정

곽 조각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장인 외길 43년’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가 됐다. 문화재청에서는 전승능력 뛰어나고 조각장 전승명맥 적합인물로 평가하여 지정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 곽홍찬 지정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 곽홍찬 지정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 곽홍찬 지정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 곽홍찬 지정

서울신문 2018. 1. 7

7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곽홍찬은 전승능력과 전승환경, 전승활동 기여도에서 조각장 전승의 명맥을 이어가는 데 적합한 인물로 평가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지정됐다. 곽 조각장은 현재 부천 한옥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다.

 

곽 조각장은 할아버지 고 곽순복으로 부터 4대에 걸쳐 금속조각장의 계보를 이어오고 있는 우리나라 조각장의 명가로 손꼽힌다. 곽 조각장은 부친 고 곽상진으로 부터 금은 세공기술에 입문했다. 또 서울시 무형문화재 은공장(銀工匠)으로 지정된 김원택과 기능전승자인 고 박기원으로부터 전통 조각기법의 기능을 전승하고 있다.

 

곽 조각장은 2004년 1월 5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9호 조각장 보유자로도 지정돼 부천 한옥마을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천 문화상(문화부분)을 수상했다.

 

조각장은 조선시대 공조 교서관 선공감에서 조각 일을 맡았던 장인이다. 조각, 즉 조금(彫金)은 쇠끌로 선이나 면을 파고 표면에 무늬를 만드는 기법이다.

 

이주형 문화예술과장은 “곽홍찬씨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지정된 건 문화특별시 부천을 더욱 빛나게 하는 뜻 깊은 일”이라며, “곽 조각장이 앞으로 조각장 명맥을 이어갈 수 있는 전수자 양성에도 노력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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