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 부산갤러리에서는 1월 3일~1월 8일까지 부산에서 올라 온 청년작가 ‘3인 3색’ 전이 전시를 끝냈다.
전시장에 들렸을 때, 전시장에는 남지혜 작가가 반갑게 맞았다.
남 작가는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졸업작품전을 비롯한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인터뷰
Q. 이번 ‘3인 3색’전에 출품한 작품을 설명해 주세요.
저희는 부산에서 청년작가 3명이서 올라와서 서울에서 처음으로 전시를 하게 되었고요. 제 그림은 폐허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제가 살던 동네가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살던 동네가 아예 없어진다는 상실감과 공허함이 많이 느껴져서 폐허로 작업을 하게 되었고요. 또 부서진 집 자체에 대한 아름다움을 많이 느끼게 되어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작업은 판화이고요. 아크릴판을 긁어서 작업하는 작품이고, 페허라는 주제와 기법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어서 계속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 이 작업은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이런 작업을 시작한지 일년 반 정도 됐습니다.
Q. 앞으로 작가로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세요?
이런 패턴으로만 가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되고 제 속에서 자연스럽게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 안에서 조금씩 변화될 것 같고요. 또 집이라는 소재는 같지만 다른 무언가를 접목시켜서 발전시키고, 대중들에게 드물게 라도 보일 수 있는 그런 작가가 되고 싶어요.
Q. 현재 한국미술협회의 기성작가들과 청년작가들이 융합할 수 있는 방법은?
먼저 저부터도 나이 드신 작가 분들을 어려워하거든요. 생각의 전환은 젊은이 들이 빠르기 때문에 융화되기 위해 노력하고 융화되는 기회의 장을 만든다면 충분히 융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앞으로 하고 싶은 작업이 있다면?
제가 서울에 처음 전시를 하는 것인데 제 그림을 보시고 잃어버린 것에 대한 슬픔이 느껴진다고 하시드라고요. 그냥 기법 적으로 화려하고, 보시기에 재미있는 그림이 아니라 감정이 전달될 수 있는 그런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Q. 본인 소개를 해 주세요.
저는 부산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으로 졸업했고요. 지금을 판화쪽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앞으로 계속 보이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