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가 쇼케이스에서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지난해 데뷔 앨범 '짠쿵쾅'을 비롯해 '어마어마해' , '꼼짝마' 로 2017년 한 해를 풍성하게 물들이며 2018년이 기대되는 최고의 루키로 자리매김한 '모모랜드 (MOMOLAND . 혜빈, 연우, 주이, 제인, 태하, 나윤, 아인, 낸시, 데이지)' 가 세 번째 미니앨범 ' GREAT!' 으로 돌아왔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 GREAT!'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가진 모모랜드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은 높았다. 뮤즈라이브 전석을 채운 체 시작된 쇼케이스에서 모모랜드는 '흥부자' 답게 타이틀곡 '뿜뿜' 무대 뿐만 아니라 무대 구성력을 염두에 두며 멤버들의 보이스가 최대한 반영이 된 '궁금해' 무대에 이어 마지막에는 작년 한해 큰 사랑을 받았던 '꼼작마+어마어마해' 로 알찬 쇼케이스를 마쳤다. 

이번 세 번째 미니앨범 ' GREAT!' 은 모모랜드 특유의 상큼발랄함에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성숙함과 시크한 매력을 더해 올 한해 더욱 기대감을 갖게 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앨범에는 히트제조기 신사동호랭이가 이끈 타이틀곡 '뿜뿜' 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모모랜드가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멤버 연우는 타이틀곡 뿜뿜'에 대해 " 재치있는 가사와 쉬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펑키하우스 장르로 '마음에 드는 여성이 나를 좋아할 수 있도록 내 매력을 뿜뿜 뿜어내겠다' 라는 뜻이 담긴 재미있는 곡" 이러고 소개했다. 

그외에도 멤버들의 러블리한 매력이 가득한 '궁금해' , 모모랜드 특유의 매력을 한껏 녹여 넣은 디스코와 딥하우스 풍의 ' Same Same' 마지막으로 '너와 함께 손을 잡고 더 높이 날고 싶어' 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하고 픈 모모랜드의 마음을 간직한 팬송 'Fly' 가 수록됐다. 멤버 태하는 "이 곡은 팬들을 위한 우리들의 마음이 담긴 곡이라며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다" 고 꼽았다. 추가로 '뿜뿜(inst)' 과 모모랜드를 화제의 중심에 서게한 '어마어마해 EDM ver(inst)이 추가돼 총 6곡이 포함됐다. 

타이틀곡 '뿜뿜'을 들어보면 작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어마어마해 EDM 버전' 의 연장선에 있지 않나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에 대해 (연우)는 " 아무래도 어마어마해 EDM 버전을 했을때 주위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흥과 느낌이 있었는데 그것과 너무 잘맞았다. 그래서 회사에서 '뿜뿜'이 잘맞겠다고 생각을 해서 준것 같다" 며 " 연습할 때 너무 즐거웠고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다" 고 말했다. 

모모랜드가 쇼케이스에서

리더 혜빈도 " '뿜뿜'은 많은 분들이 저희 안무를 보시고 에너지를 느끼며 흥을 돋을수 있지 않을까 " 해서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주이)는 '뿜뿜' 독무는 너무 신났다. 어마어마해 EDM 댄스 부분을 좋아해 주셔서 그 느낌을 한 번 더 해보는 것도 대중들이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같이 흥을 뿜어 낼수 있는 부분이 필요해서 준비했다 " 고 덧붙여 설명했다. 

막내 낸시는 신사동호랭이와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 저희가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 ' 에서 신사동호랭이님이 심사위원이었는데 그때부터 봐와서 그런지 저희를 굉장히 잘 알고 있어서 녹음도 수월하게 잘됐고, 무엇보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도넛을 사준 점이다" 이라고 꼽았다.

모모랜드 낸시가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하게 되면 당연히 목표가 있게 마련인데 모모랜드에게 올해의 목표는 과연 무엇일까 .. (태하) 는 " 이번 활동보다는 저희가 하고 싶은건데 올해는 해외에 진출해 보는것이 목표라며 그 시작은 아시아부터 시작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어 (혜빈)은 "올해 목표는 많은 분들이 모모랜드를 더 많이  알아주시고 더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많이 들어주시는 만큼 저희도 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모랜드가 되겠다" 는 각오를 밝혔다. 

(제인)은 " 이번 활동으로  차트 100위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 "라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놨다. 

역시 모모랜드하면 현재 가장 주가를 높이고 있는 주이를 빼놓을 수 없다. 어마어마해 EDM 버전에서 독무로 주목받아 CF며 예능에도 진출했는데 이에 대한 팀 내 우려는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연우)는 " 전혀 아쉽거나 그런 감정은 없다. 오히려 주이가 열심히 활동해 줘서 모모랜드가 생각보다 많이 알려졌다. 힘들 수도 있는 입장인데도 항상 밝게 웃고 버텨 줘서 고맙게 생각했다" 고 말하며 주이랑 악수를 나눠 따뜻한 우정을 나타냈다.

모모랜드 주이가

(주이) 본인도 그 점에 대해 " 처음 활동하면서 걸그룹 특성상 외모 때문에 힘들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어차피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면 이 직업을 이어갈 수가 없다. 오히려 자기 컴플렉스를 숨기고 인정하지 못한다면 자기가 더 스스로 힘들것 같다 " 고 말했다. 

이어 " 워낙 긍정적인 마인드라 다행이지만 사실 '미의 기준'은 없다고 생각한다. '미의 기준'은 자기가 정하는 것에서 자기가 만족하면 되지 않나 생각한다" 며 지금은 모모랜드를 더 많이 알리는데 일조했다는 점에 감사히 생각하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행복하다" 는 소감을 피력했다.

한 해 동안 데뷔하거나 해체하는 아이돌들이 부지기수로 많은 가요계에 모모랜드는 멤버 전원의 넘치는 흥과 끼로 새롭게 떠오르는 걸그룹으로 확실히 주목받고 있다. 오히려 너무 흥이 많아 본인들 스스로도 주체 못할 때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이 넘치는 흥과 에너지는 보는 이로 하여금 그녀들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하는 치명적인 매력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모모랜드의 세 번째 미니앨범 'GREAT!'은 그런 점에서 또 한번 2018년을 모모랜드의 해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점을 대중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켜 줄 준비된 앨범이다. 

모모랜드 제인이

모모랜드 태하가

모모랜드 데이지가

모모랜드 연우가

모모랜드 아인이

모모랜드 혜빈이 타이틀곡

모모랜드 나윤이

모모랜드 주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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