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트코리아방송] = KBS2 새 수목 드라마 '맨홀, 이상한 나라의 필' 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 그리고 연출을 맡은 전우성 PD가 참석하여 포토타임 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맨홀 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은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로 봉필이 일주일 뒤 예고된 짝사랑 강수진(유이 분)의 결혼을 막기 위해 타임슬립을 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과정을 그렸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재중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 "드라마 시청률은 합산 평균으로 15%에 공약을 걸었다. 저는 28%였다. 본인의 나이 때문이라고 밝히고, ”공약은 저희가 광화문에서 티저 영상에서 하는 안무를 인원을 모집을 해서 같이 ‘플래시몹’을 찍어볼까 생각 중이다. 감독님 포함해서 조충현 아나운서도 같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Q. 김 재중 씨, 제대 후 소감은?
▶ 네, 건강하게 군 전역을 해서 건강한 활동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던 와중에 대본이 제 손에 들어온 순간, 아! 이거는 시작하기 힘들겠구나... 하 하~라는 생각을 제일 먼저 했구요. 재미 있는건 당연한 거구요. 근데, 일단 이 드라마 안에서 봉필이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뒤에 대본은 아직 이지만 기대가 됐구요. 수진이를 짝사랑 하는 봉필이라는 배역을 어떻게 표현을 하면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끌어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구요.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라고 생각했습니다.
Q. 김 재중 씨, 유이씨와의 호흡은?
▶ 제가 알던 유이씨는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지만, 제가 알고 생각하는 유이씨의 이미지는 길구~ 예쁘시고 그런 여성이라 생각되어 차갑고 다가가기 어려울 거 같았는데, 마주치는 순간 굉장히 편하게 대해 주셨고, 수진이라는 캐릭터에 금방 몰입을 해 주시니까 저도 상대하기가 대게 편했던 것 같아요.
Q. 유이씨에게 묻겠습니다. 김 재중 씨와의 연기 호흡은?
▶ 저도 마찬가지로 김 재중 선배님을 만났을 때 굉장히 차갑고 카리스마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처음 만났을 때부터 굉장히 편한 차림으로 대해 주셨고요. 그리고 굉장히 봉필이랑 잘 어울리시드라구요. 그리고 촬영장에 굉장히 애드리브가 많은데 그 자리에서 잘해 주시고 막 해도 잘 받아주셔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Q. 바로 씨에게 질문 있는데요. 이번 청춘물에 임하는 각오와 멤버들 중에 진영씨가 어떤 말씀을 해 주셨는지, 그리고 역할이 뒤통수를 치는 역할인데 뒤통수를 치거나 맞아본 적이 있으신지?
▶ 아직 제가 뒤통수를 치거나 맞아본 적은 없고요. 진영이 형이 작년 8월에 촬영하면서 KBS 좋다고 칭찬을 많이 했었는데, 저도 이번 KBS 드라마 찍게 되면서 혜성이 누나처럼 KBS에서 한 번 해보고 싶다. 생각이 들었고요. 그래서 응답하라 때나 지금이나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Q. 정혜성씨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러블리 한 역할을 해 오셨는데 이번 역할과 수식어는?
▶ 제가 지금까지 해 왔던 역할은 러블리한 역할이었는데 이번에 진숙이 자체도 어떻게 보면 러블리 한 면이 아주 없는 친구도 아니고 또 제 안에 있는 한 면을 꺼내서 극대화 시킨 것이기 때문에 실지로 제 모습이 많이 담겨 있고요. 수식어로는 걸 크러쉬, 그리고 의리의 진숙이, 의리녀, 쿨 한 엄마, 하하하~ 이런 수식어가 붙으면 제가 많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국민 여 사 친은 어떠세요?
▶ 아~ 좋다. 제가 생각했던 모든 것을 함께 합치면 현실, 여자, 사람, 친구라는 수식어가 붙어서 모두가 저를 편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KBS2 새 수목 드라마 ‘맨홀’은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