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아트코리아방송] = 2017년 6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예술을 통한 외교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방영된 TV 자막에 물려준 옷감, 한복, 나전칠기 클러치가 떴을 때 모르긴 해도 전국의 우리 옷(한복), 복식, 나전과 옻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역시! 영부인은 다르구나”하며 환호성을 외쳤을 겁니다.
김정숙 여사가 입은 ‘우리 옷’은 하얀 바탕에 푸른 색 나무그림이 그려진 것인데 국내 화가의 그림이라고 합니다.
섬유에 그려진 그림, 우리는 이것을 ‘전통섬유그림’이라고 합니다. 올 3월부터 6월까지 청와대 사랑채 공예교실에서 수강생 15명에게 이 기법을 선보인 이광희 강사가 평소 연구개발 보급하고 있었기에 이 장면을 보면서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청와대 사랑채 공예교실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지원으로 지원된 사업으로써 엄청난 인기를 끌던 내용이었습니다. 나전칠기 클러치라는데...자개 핸드백! 1976년 TBC-TV 언약에 출연했던 서승희에게 선물한 자개 핸드백은 당시 김맹길 명장께서 만든 명품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번 문재인대통령 방문단에 우리 옷(한복), 버선신발, 전통섬유그림, 나전칠기 손가방 등을 만들고 창안하는 장인, 작가들을 다만 몇 명이라도 함께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전통 문화를 통한 문화외교, 부드러운 외교, 문화산업 창출에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