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해피엔딩 음악회 포스터(제공_프로스랩)

[서울=아트코리아방송] 오는 6월 서울 프로젝트박스 시야와 제주의 플레이스 캠프에서 <어쩌면 해피엔딩 음악회(제작_우란문화재단 / 연출_박천휴(Hue Park), 윌 애런슨(Will Aronson) / 음악감독_박지훈)>를 개최한다.

음악회의 바탕이 된 뮤지컬<어쩌면 해피엔딩 (작_박천휴, 윌 애런슨 / 작사_박천휴 / 작곡_윌 애런슨>은 “인간의 모습을 한 로봇들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세련된 재즈선율과 어우러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연일 매진행렬을 이룬 웰메이드 신작이다. 

지난 겨울 서울 공연에 이어 <Maybe Happy Ending>이라는 동일한 공연명으로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우란문화재단의 기획개발 프로그램인 “시야 스튜디오(SEEYA STUDIO)”를 통해 약 2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쳤다.

‘음악회’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공연은 두 차례 공연 된 뮤지컬<어쩌면 해피엔딩>의 음악을 위주로 악기의 구성을 더 추가 하고 미발표 곡을 소개하는 등 관객의 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또, 참석자들의 자연스러운 토크를 통해 작품 개발과정에 대한 뒷이야기를 나누는 등 뮤지컬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 공연출연자들이 관객들과 보다 더 가까이 소통하며 지난 공연을 뒤돌아보고 미국에서 공연될 <Maybe Happy Ending>을 기대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공연장인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진행되는 서울공연과 다른 매력의 제주공연은 뮤지컬 이야기 속 제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캠프에서 진행 된다. 일반 공연장이 아닌 펍 스피닝 울프라는 공간에서 관객과 출연진이 새로운 형식으로 좀 더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무대가 기대 된다.

이번 음악회를 제작하는 우란문화재단의 관계자는 “반딧불을 보며 사랑에 빠져 든 올리버와 클레어처럼 반딧불이 빛나기 시작하는 아름다운 6월에 관객들과 다시 한 번 사랑에 빠져들고 싶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지난 공연들의 즐거운 기억들로 선뜻 출연에 응해준 배우들과 바쁜 와중에도 참여 의사를 밝힌 스탭들에게 고맙다. 2017년 초 여름밤의 가장 아름다운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음악회를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어쩌면 해피엔딩 음악회>는 6월 18일(일)부터 20일(화)까지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총 4회 공연되며 6월 23일(금) 플레이스 캠프 제주 스피닝 울프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공연 티켓은 5월 23일 화요일 2시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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