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한민국의 사회적 이슈에서 인간의 모순된 본성을 찾다.

 

 

 

 

 

[서울= 아트코리아방송] = 금보성아트센터에서 하춘근작가의 개인전이 4월 12일(수)부터 4월 29일(토)까지 17일간 열리고 있다.

"다양한 시공간의 응축된 사진들이 창조하는 회화"라는 Big Eye개념을 정립해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사진예술의 길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는 하춘근작가의 세번째 개인전 <Big Eye>JUSTICE전이 열린다.

이번 하춘근 작가의 <Big Eye>JUSTICE 작업은 2015년 대한민국의 아이덴티티 작업 <Big Eye>KOREA, 광복70년 분단70년 <BigEye>155miles에 이어 2016년 대한민국의 가장 큰 사회적 이슈였던 국정농단사건이가져온 파괴와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하는 재건, 즉 모순된 양면성을 가진 "인간의 본성"을 찾는 작업이다. 이 작업은 2016년초에 기획되어NewYork 911, Hiroshima, Nagasaki 등 재난의 현장을 촬영해 작업된<Big Eye>Ground Zero의 연장선에서 기획되었다.

하춘근 작가의 <Big Eye>작업은 2016년 장루이 쁘와트방(프랑스 철학자, 미학자)에게 예민한 사회적 문제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는 평론을받았고 2017년 3월에TK-21.com 평론집에 소개됐다.

이번 작업의 배경이 된 대한민국의 국정농단은 일부 정치인들의 비리를 의미하는 스캔들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반에 뿌리깊이 만연되어 온 비리,부조리, 부정의를 의미하는 사회 정치철학적사유의 개념으로 확장된다. 최근 대한민국에서 상실된 정의를 바로 잡고자 국민적 촛불집회가 광장에서 열리고있고 이를 통해 정의와 관련해 핵심 사건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이었다."정의"는 역사적으로 그리고 인간 본연을 탐구하는 철학에서도 늘 고찰되어오고새롭게 정의되는 개념이다. 마이클 센델 교수의 <정의란무엇인가?>란 책이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고 우리나라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배경 역시 정의를찾고 싶은 인간적 욕구에 기인함을 시사한다.

사진의 물성을 토대로 회화적인 아우라를 구성해 새로운 아트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그이 빅아이(Big Eye) 작품 시리즈 [Justice]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자본주의, 시민사회에서의‘정의’라는 추상적인 개념에 대해 대중이 공감하는 이슈를 소재로 감각적으로 전하는 새로운 포토그래피 아트의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2016년의 가을과 겨울에서 2017년 봄...촛불집회와세월호 현장 등 최근 대한민국에서 정의의 욕구가 분출되어온 이슈의 현장들을 다니며 기획된 촬영을 하고 정의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대중이 공감하는이슈를 소재로 <Big Eye>Justice 프로젝트를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오는 4월에 발표한다.

또한 이번 JUSTICE 전시는 금보성아트센터와 정의라는 추상적이고 철학적개념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방향으로 기획된 <아름다운 정의>의컨셉을 각기 다른 예술작업으로 표현한 중견 도예작가와 설치작가의 작품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다.

 

 

 

 

 

 

 

 

 

 

 

 

 

 

 

 

 

 

 

저서

<사진작가의 사진고민> 2015

<작가의 생각이 작품이 되기까지> 2017

작가의 작품 웹사이트 운영 www.indigo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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