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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코리아방송]=  상큼한 걸그룹 '하이틴(HIGHTEEN)'이 지난 해 크리스마스때 길거리 버스킹 공연(신촌, 홍대)에 이어 새해 첫 버스킹 공연을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걸그룹 하이틴은 혜주, 혜빈, 세아, 은진, 이슬 5명으로 구성돼 2016년 5월 첫 싱글 "Grow UP"로 데뷔했지만 이슬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현재는 4인조(혜주, 혜진, 세아, 은진)로 활동하고 있다. 멤버 전원이 연령 17~18세로 아직은 앳된 얼굴의 걸그룹이다.

하이틴이라는 그룹명은 보통 하이틴이라는 단어가 10대의 활달한 이미지를 담고 있지만 옛 7080세대들에게는 당시 유행했던 잡지 '하이틴'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겠다는 다소 복잡한 의미가 담겨 있다.

상큼한 안무 피니쉬를 보여 준 걸그룹

이날 하이틴이 첫 번째로 들려준 곡은 2016년 10월에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TEEN MAGIC"에 수록돼 있는 '마리오네트'란 곡이였다. 두 번째 무대는 첫 데뷔곡이였던 'Grow Up" 세 번째 무대는 최근 활동곡 '붐붐클랩(BOOM BOOM CALP)'으로 마무리 지었다. 물론 팬들의 아쉬운 앵콜 요청에 의해 앵콜곡으로 '마리오네트' 무대가 한 차례 더 있었다.

이날 공연도 그녀들의 팬클럽 '틴즈'들이 와서 열띤 응원을 해 주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의례 해왔듯이 '틴즈'와의 만남도 있었다. 물론 꼭 '틴즈'만 참석할 수 있는 것은 아니였다. 공연을 보고 아쉬움이 남는 일반 시민들이나 직캠러(캠이나 DSLR로 영상을 촬영하는 일반인)들도 함께 참여하는 자리였다. 

하이틴은 그 수가 많든 적든 공연이나 방송이 끝난 후 반드시 팬미팅을 해 온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아직은 생소한 저희들을 보러 일부러 시간내서 오신 팬들이나 시민분들을 위해 직접 가까운 자리에서 만나야 한다는 생각에서란다.


걸그룹 '하이틴'은 이렇게 작지만 알차게 느리지만 천천히 한 걸음씩 미래를 위해 나아가고 있으며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제 사실상 첫 번째 미니앨범 "TEEN MAGIC" 활동은 종료가 됐다. 앞으로 버스킹 공연을 더 할지는 모르지만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해선 멤버 각자 첫 번째 미니앨범 활동 때의 모자랐던 부분이나 잘 됐던 부분들을 복기해 보고 자신들의 강점을 더 뚜렷히 살려 앞으로 쟁쟁한 아이돌 그룹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함을 증명해 보여야 할것이다.  물론 그 선택은 언제나 대중들의 몫이다.


하이틴의 혜빈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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