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SBS가 8시 뉴스의 새 진용을 갖추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8시 뉴스" 개편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이번 개편은 지난 7일 콘텐츠 경쟁력 향상과 보도 공정성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한  SBS가 그 일환으로 오는 19일부터 8시 뉴스 진행자를 교체하여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뉴스를 선보이기 위함이다.

먼저 8시뉴스는 평일과 주말로 나뉘어 진행된다. 

김현우 앵커와 장예원 앵커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주말 8시 뉴스는 김현우, 장예원 앵커로 새롭게 투입돼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김현우 앵커는 현재 SBS 보도국 경제부 기자로 근무하며 모닝와이드를 진행하고 있고 장예원 앵커는 모닝와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현우 앵커는 새로운 보직에 대해 일단은 시차적응을 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아침뉴스를 위해 새벽 3시 반에 기상해 저녁 9시쯤 자는 바른생활을 하다가 이제는 평일에는 취재를 나가고 저녁에는 8시뉴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차적응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침뉴스와 저녁뉴스의 차이점은 아침뉴스는 생동감 있는 전달력이 필요하지만 저녁뉴스는 좀 더 편안하고 하루를 마감하는 그런 의미에서 좀 더 포만감 있고 든든함을 전해드리는 뉴스를 해야하기 때문에 지금까지와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장예원 아나운서와 함께 하기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대중들에게 단골식당처럼 믿고 먹을수 있는 그런 믿음을 주는 주말뉴스를 진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청자분들과의 소통은 현재 개인적인 SNS는 카카오톡을 빼곤 전혀 하고 있지 않지만 필요하다면 기꺼이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혔고 아직 "개편방향에 대한 정확한 전달을 받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평일뉴스에 누가 되지 않겠다"고 말했다. 

얼마전 끝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이화신 기자가 보도국의 김현우 아나운서와 가장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질문에 그 드라마를 만든 담당 PD가 내 동기인 박신욱 PD인데 사전에 조정석씨의 캐스팅 얘기를 들었고 방송국 기자나 앵커로서 삶을 궁금해 한다고 그래서 방송 전에 셋이 만나 설명을 드렸는데 잘 표현해 주셨다며 그 드라마를 시간상 거의 보진 못했지만 "주변에서 몇몇 지인분들이 나랑 비슷하다는 말은 들었다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드라마에서나 현실에서나 보도국은 치열하게 취재하고 방송 순간 모든걸 불어 넣는 모습은 많이 닮았다"고 설명했다.

장예원 앵커와 김현우 앵커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장예원 앵커는 일단 뉴스에 투입된다는 거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래서 "요즘 불면증도 생겼지만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했기때문에 각기 다른 형식과 내용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얻는게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런것이 분명 8시 뉴스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막내답게 기본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서 뉴스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SBS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고, 시청자의 궁금증을 친절하게 풀어주는 뉴스를 만들기 위해 하나의 이슈를 보다 집요하게 취재해 깊이 있고, 핵심에 집중하는 뉴스, 시청자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뉴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9일부터 평일 'SBS 8뉴스'는 김성준 앵커와 최혜림 앵커가 진행하고, 주말 'SBS 8뉴스'는 김현우, 장예원 앵커가 맡는다. 또한 평일 아침을 여는 '모닝와이드' 뉴스는 김범주, 유경미 앵커가 , 토요  '모닝와이드' 뉴스는 최재영, 김선재 앵커가 진행을 맡는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