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ed by spectacle - the opaqueness of image

조주현 두 번째 개인전
[서울= 아트코리아방송]= 조주현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런던 노팅힐의 <The muse at 269 gallery>에서 12월 한 달 동안 열린다.

하이퍼-자본주의를 상징하는 커다란 전광판, 온라인 상의 광고, 뉴스들의 엄청나게 화려한 색들, 도발적인 네러티브들은 24시간 365일 현대인들을 자극하고 대중들은 그 샤이니 네온사인들 속에서 의식을 잃고 점점 현실에서 멀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런던 노팅힐의 <The muse at 269 gallery> 에서 열리는 초대 개인전 ‘Tamed by spectacle - the opaqueness of image’ 는 매스미디어 이미지의 스펙타클이 어떻게 사람들을 실재 콘텐츠에서 멀어지게 하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기 힘들게 만드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원자력 에너지의 사용에서 비롯된 재난의 상황들을 미디어를 통해 접한 대중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해석을 시도하고, 귀여운 카툰의 언어와 화려한 색에 가려진 원자력과 핵 이미지가 만들어내는 파라독스를 통해 현실의 상황에 빈정대는 입장을 취한다.

 

조주현 두 번째 개인전
‘The Muse at 269’ 갤러리는 매 년 6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full funded 개인전 기회를 제공해주고 Artist residency를 운영하며 영국 현지 작가와 International 작가들을 지원해주는 런던의 몇 안 되는 갤러리이다.

 

최근 Timeout London, 런던 시장이 2016년도 West London Best 문화 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고, 'The Hill Resident magazine’ 선정 West London top 5 gallery에 선정된 바 있다.

 

조 작가는 2015년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쇼디치 소재 the 5th base gallery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가졌다. 그 후 한국과 영국을 오가면서 활동 하는데, 한국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방학 때마다 영국에 방문해 여러 전시들에 참여하고 있다. 전시기회들에 지원하던 중 ‘The Muse at 269’ 에도 원서를 넣어 여러 작가들 중 선택되어 전시 지원을 받게 되었다.

 

조주현 두 번째 개인전
한편 전시는 12월 한 달 동안 작가가 2015년부터 2016년에 걸쳐 제작한 12미터 파노라마 페인팅과 풍경화, 설치작업, 족자형 선전 포스터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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