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XIAOMI ROAD FC 035 대회가 불과 5일 남은 가운데 이번 대회 스페셜 매치로 맞붙게되는 김보성과 일본의 콘도 테츠오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ROAD FC 오피셜짐에서 열렸으며 정문홍 대표와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 종합격투기 데뷔를 코앞에 둔 김보성과 상대 콘도 테츠오 , 그리고 로드걸 임지우와 새롭게 합류한 최설화가 참석했다.

XIAOMI ROAD FC 035 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정식 데뷔하는 김보성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김보성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며 데뷔를 위해 훈련하면서 파이터들이 얼마나 많은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내는지 알게 됐다며 존경심을 나타냈다. 현재 "목표 감량에서 3kg 남은 상태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상대 선수인 콘도 테츠오 선수를 존경하지만 시합 당일에는 전혀 물러서지 않고 싸울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보성은 자선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 데 왜 어렵고 생소한 종합격투기를 택했는지의 대해 

"일찍부터 어린 생명을 살리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운좋게 ROAD FC 쪽에서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입장 수익을 기부하기로 결정해줘 격투기 데뷔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히며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있다보니 젊은 파이터들에 비해 실력은 떨어질지 몰라도 열정만큼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내 키의 적정 체중이 75kg이다. 하지만 그동안 운동을 많이 못해서 살이 쪘었는데 "요즘 선수들과 하루 3시간씩 운동을 하다 보니 운동량이 워낙 많아서 살이 많이 빠졌다. 70kg 라이트급까지 가능할 것 같다" 밝혔다.

콘도 테츠오선수가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상대 선수인 콘도 테츠오도 대회가 일주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아 긴장감이 있다. 감량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모든 것이 완벽하다. 컨디션도 아주 좋아 상대 선수인 김보성을 1라운드 1분안에 KO 시킬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선수인 김보성이 연예인으로서 데뷔전이라 오히려 부담이 있을 수 있을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기본 전략은 베이스인 유도를 살려서 테이크 다운에 이어 파운딩을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이 자리에서 밝힐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경기의 결과는 사실상 격투기 선수인 콘도 테츠오 본인이 주도하고 있는데 승리가 우선인지 아님 관객을 즐겁게 하는 것이 우선인지에 대해 시합 날 경기 흐름을 보면서 결정하겠다. 하지만 지금은 승리가 우선이라고 못박았다.

김보성의 훈련 영상을 본 소감은 유튜브에서 2개 봤는데 가드는 없지만 펀치는 빠른것 같다며 그 부분을 중점 방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5일 로드FC 압구정 오피셜짐에서 열린 김보성 기자간담회에서 정문홍 대표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한편 정문홍 대표는 이번 경기에서 엘보우 룰은 없다고 밝혔다.

일단 경기결과가 상당히 궁금하다. 여러 격투기 관계자들과 상의를 했는데 ROAD FC 기본 룰에 엘보우 룰이 없기 때문에 엘보우 없이 ROAD FC 룰로 진행될 예정이며 5분 2라운드로 치러진다. 경기가 대회 마지막에 열리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스페셜 매치다. 메인이벤트는 "라이트급 권아솔 방어전이라며 격투기 선수들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 문제라며 김보성과 콘도 테츠오의 경기는 중계도 국내로만 진행된다" 고 전했다.

이번 XIAOMI ROAD FC 035 대회는 김보성과 콘도 테츠오의 스페셜 매치를 포함해 타이틀 전이 3개나 걸려있다. 라이트급 타이틀전 권아솔과 사사키 신지, 무제한급 타이틀전 마이티 모와 카를로스 토요타, 미들급 타이틀전 차정환과 최영 외에도 '아시아 최강' 밴텁급 김수철, 034 대회에서 순연됐던 라이트급 김승연과 브루노 미란다 , 수 년전부터 디스전을 벌인 끝에 드디어 성사되는 페더급 김형수와 박형근의 자존심 걸린 굵직한 경기가 잡혀있다. 한편 이번 035 경기 입장수익 전부와 김보성의 파이트 머니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전액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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