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ROAD FC 무제한급 토너먼트 챔피언에 오른 마이티 모(46.밀레니아 MMA) ROAD FC 제공

[서울=아트코리아방송]= 마이티 모(46, 밀레니아 MMA)의 챔피언 등극으로 2015년 12월부터 시작된 ROAD FC 무제한급 토너먼트가 종료됐다. 마이티 모는 최홍만을 1라운드 4분 6초 만에 펀치에 의한 KO로 제압, 꿈에 그리던 챔피언 벨트를 얻었다.

그로부터 1개월이 지난 현재, 마이티 모는 1차 방어전을 하루 빨리 치르고 싶어 한다. 10명의 자녀들을 키우기 위해 많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이티 모는 “나는 아이들을 위해 싸운다. 훌륭한 부모들이라면 자녀들이 좀 더 나은 인생을 살도록 돕는다. 나는 ROAD FC 챔피언이 되었고, 파이트머니로 아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고, 안전하게 잘 먹고 잘 살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다”라며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자녀에 대한 사랑이 가장 큰 이유지만, 마이티 모가 이토록 빨리 1차 방어전을 요구하는 것은 부상이 없기 때문이다. 최홍만과 대결했던 마이티 모는 그에게 타격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맞는 것이 없으니 다친 곳도 없다. 마이티 모가 경기를 치른 한국에 있는 동안 아팠던 것은 경기 다음날 화장실문에 머리를 박은 게 전부다.

당시 마이티 모는 “최홍만에게 맞은 데미지는 없다. 화장실문에 부딪친 게 훨씬 아프다”라며 웃었다. 화장실문에 머리를 박아 마이티 모는 호텔에 얼음을 요청, 얼음 찜찔을 하기도 했다.

최홍만과의 경기 다음날 화장문에 머리를 박고 얼음 찜질을 하고 있는 마이티 모 ROAD FC 제공

현재 마이티 모는 완벽한 컨디션으로 언제 열릴지 모르는 1차 방어전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나는 타이틀전에서 이겼을 때와 같이 매우 강하다고 느낀다. 내가 돌아왔고, 멘탈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강해졌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한다. 10명의 아이들을 위해 하는 빨리 싸워야 한다. 상대가 누가 되든지 상관없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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