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ROAD FC (로드FC)와 전속계약 체결 후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조지 루프. 그가 자신의 SNS에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건강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1. 조지 루프는 이윤준과 대결하며 ROAD FC 첫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조지 루프와 이윤준은 서로에 대한 도발로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 전의 모습과 달리 경기 결과가 허무했다. 조지 루프의 정강이가 부러지며 이윤준이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도 못한 채 의도치 않은 TKO승을 거뒀기 때문. 이윤준은 백스테이지 메디컬 체크 장소로 이동해 조지 루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윤준의 잘못이 아닌 사고였지만, 본인 때문에 당했다는 죄책감에 이윤준이 사과한 것. 조지 루프도 이윤준에게 “괜찮다. 이것은 사고일 뿐이다”라며 위로하며 훈훈한 장면이 나왔다.

ROAD FC 공식 지정병원인 원주 정병원에서 조지 루프는 수술을 받았다. 그 후 집으로 돌아가 치료에 집중했다. 조지 루프는 수술 직후 “나를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약 5개월 뒤 조지 루프는 SNS에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훈련 영상은 부러졌던 오른쪽 다리로 타격 훈련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스스로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조지 루프는 “매우 건강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내 다리로 킥을 할 수 있고 기분이 매우 좋다.”라며 현재 몸상태를 전했다.

수술 후 조지 루프는 많은 팬들에게 위로를 받았다. 워낙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 ROAD FC (로드FC)를 통해 대신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조지 루프는 “소름끼치게 내 다리가 부러진 것은 정말 미치도록 무서운 상황이었다. 나를 위해 내 가족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수술과 회복을 응원해줬다. ROAD FC가 나의 회복을 위해 정말 좋은 캐어를 해줬다. ROAD FC 덕분에 나는 집에서 여행하듯이 편한 휴식을 취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아직 복귀 시기를 논하는 것은 이르지만, 조지 루프는 벌써부터 ROAD FC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나는 ROAD FC 컴백에 매우 흥분되어 있다. 컴백을 위한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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