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련모습을 공개한 김민우 ROAD FC 제공

[서울= 아트코리아방송]= 오는 24일 XIAOMI ROAD FC 033에 출전하는 김민우는 ‘챔피언’이라는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프로 전적 7승 1패. 중학생 때 주짓수로 수련을 시작해 프로 선수로 데뷔한 2011년 12월 이후 2014년 3월까지 김민우는 5연승을 기록하며 ‘밴텀급 기대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컨텐더로 평가 받는 지금, 김민우는 “정상의 문턱에 다다른 것 같다”고 말한다.

다음은 김민우가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유난히 많은 생각들로 마음이 복잡하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오로지 승자만이 느낄 수 있는 그 기쁨을 맛보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있다. 끝까지 부상 없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케이지에 오를 수 있도록 더욱 조심하고 신경 쓸 계획이다.

프로 데뷔 이후 8번의 경기를 치르며 나는 7번의 승리를 맛봤다. 언제나 그렇듯 팬들에게 화끈하고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그랬다고 생각한다. 물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영건스부터 시작해 지금 이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감사한 분들이 참 많다. 이번 기회를 통해 최고의 파트너 ‘ROAD FC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 관장님, ‘ROAD 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이 형, 그리고 우리 형 (김)종훈이 형, (김)경표 형, (김)원기 형 모든 MMA 스토리 식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식구라는 말처럼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함께 울고 웃어준 우리 식구들 감사하다. 이보다 더 좋은 파트너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 같다.

우리 식구들과 다함께 챔피언 벨트의 주인공이 되는 그 순간만 생각하고 챔피언이 될 때까지 스스로를 채찍질 하며 달리고 또 달릴 것이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이제는 정상의 문턱에 다다른 것 같다. 보란 듯이 그 문을 열고 세상에 나를 증명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경기는 나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이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타이틀전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외국인 선수와 한국에서 경기를 하는 건 처음인데 설레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대가 된다. 한국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8번째 승리를 가져올 것이다. ‘밴텀급 기대주’가 아닌 ‘ROAD FC 간판스타’가 되는 그 날까지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9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3을 개최한다. XIAOMI ROAD FC 033의 메인 이벤트는 ROAD FC 초대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으로 최홍만과 마이티 모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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