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트코리아방송] = 지난 4월 16일 장익환(29, TEAM POSSE)이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0에 출전했다. 정 샤오량(27, BEIJING FREE CLUB)과 맞붙은 장익환은 암바에 성공해 2라운드 36초 만에 승리했다.

당시 장익환은 완벽에 가까운 작전 수행 능력을 선보였다. 타격으로 상대에게 공격 거리를 쉽게 주지 않았고, 태클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했다. 상대가 태클로 장익환을 넘어뜨려도 곧바로 케이지를 이용해 일어났다. 반대로 그라운드 상황으로 가려는 정 샤오량의 작전을 역 이용해 암바로 경기를 끝냈다.
 
“상대 선수 시합을 보고 레슬링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케이지를 이용해서 일어나는 것을 준비했고, 많이 훈련했다. 타격은 이미 그 전 경기에서 KO승을 거둬 증명 했다고 생각한다. 주짓수를 보여주려고 했다. 감독님께서 세워주신 작전의 90% 이상을 성공해 승리했다” 장익환은 지난 경기의 승인을 이렇게 설명했다.
 
완벽한 작전에 의한 승리를 거둔 장익환은 이번에는 중국의 양 쥔카이(21, GUANG DONG RONG YUE BO JI LE BU)와 대결한다. 양 쥔카이는 산타 베이스의 파이터로 타격이 날카롭다. 주전장인 페더급에 라이트급 경기까지 출전해 밴텀급이 주전장인 장익환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대이다.
 
그러나 장익환은 양 쥔카이와의 대결에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지난번 경기처럼 감독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준비된 작전, 시합에 대한 절실함이 그 이유다.

장익환은 “나는 예전에 운동을 배울 때부터 상대를 고르는 것을 하지 말라고 배웠다. 상대가 누구든지 상관없다.”며 “이번 시합을 확실하게 이기기 위해 실전처럼 준비하고 있다. 양 쥔카이의 경기를 찾아봤는데, 타격 스타일의 선수다. 젊은 선수고, 리치가 길지만, 타격이면 타격, 레슬링, 주짓수 모두 내가 밀릴 것이 없다. 상대가 산타 베이스의 파이터인데, 나는 무에타이 베이스다. 예전부터 수련해온 무에타이가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라며 각오와 자신감을 전했다.

“매사에 한 경기, 한 경기 내일이 없는 것처럼 준비한다. 시합이 잡히면 시합 후의 약속 날짜도 정하지 않는다. 진짜 죽는다는 각오로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장익환의 목소리에는 진심이 가득 담겼다.

마지막으로 장익환은 “팬들이 원하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급하게 올라갈 생각 없고, 차근차근 단계별로 올라가겠다. 언젠가 ‘ROAD FC 장익환’ 하면 무에타이가 떠올랐으면 좋겠다. 저를 위해서 고생 많이 하시고, 항상 신경써주시는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장익환이 소속되어 있는 ROAD FC (로드FC)는 9월 10일 중국 허페이올림픽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3을 개최한다. XIAOMI ROAD FC 033의 메인 이벤트는 아오르꺼러와 명현만의 무제한급 대결이다. 이번 대회는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의 네 번째 중국 대회로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중국 최대 국영방송국 CCTV에서 중계한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