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트코리아방송]= 공석이 된 TOP FC 라이트급 챔피언을 노리는 '티아라' 홍성찬(26,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과 前 UFC 파이터 사토 타케노리(31, 일본)의 라이트급매치가 9월 11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OP FC 12'에서 펼쳐진다.

TOP FC는 "아시아 라이트급 강자 간의 대결이 확정됐다. 일취월장한 홍성찬과 체급을 내려 경쟁력을 갖춘 사토의 치열한 한·일戰이 펼쳐진다. 또 다른 빅 매치들은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UFC 라이트급 파이터 티아고 알베스를 빼닮은 외모 때문에 '티아라'라는 애칭을 가진 홍성찬은 뛰어난 근력과 출중한 레슬링 능력을 바탕으로 한 그라운드&파운더다. 타이론 존스, 백경재, 막심 세반을 연이어 쓰러뜨리며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홍성찬은 업계 내에선 이미 잘 알려진 재야의 강자다. 웰터급 파이터 김한슬, 박준용 등과 실전을 방불케 하는 스파링을 통해 타격 기량을 끌어올렸다. 라이트급, 웰터급을 오가며 활동했던 그는 평소체중을 81kg으로 줄였다. 라이트급에 정착해 반드시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19승 11패 7무의 사토는 UFC 웰터급에서 활동한 바 있는 베테랑이다. 지난 3월 'TOP FC 10'에서 김한슬에게 판정패한 뒤 체급전향을 선택, 지난 5월 'TOP FC 11'에서 박경수를 90초 만에 암바로 제압하며 단숨에 라이트급 강자로 급부상했다.

사토의 주특기는 '묻지 마 태클'이다. 타격을 거의 섞지 않고 태클만 고집하기 때문에 약점으로 작용할 때도 있다. 등을 내주고 기무라 록 그립을 잡는 것 역시 그의 장기다. 선배였던 사쿠라바 카즈시와 경기스타일이 비슷하다.

홍성찬과 사토 모두 출중한 레슬링 기술을 갖춘 뛰어난 그래플러로, 치열한 그라운드 게임이 예상된다. 수준 높은 진흙탕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TOP FC 라이트급 타이틀은 초대 챔피언 '마에스트로' 김동현의 UFC 진출로, 지난해 11월부터 공석이 됐다. 챔피언을 열망하는 홍성찬과 사토의 승패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승자는 다시 재개될 라이트급 타이틀전의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크다.

홍성찬-사토戰이 펼쳐지는 'TOP FC 12'의 메인이벤트는 이민구-최승우의 페더급 타이틀전, 코메인이벤트는 로케 마르티네즈-이상수의 헤비급매치다. 5전 무패의 김지연-베로니카 마세도의 여성부 밴텀급매치도 치러진다.

TOP FC는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치러진다. 방송경기인 메인 카드와 비방송 경기인 언더 카드로 분리된다. 투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국내 최대 스포츠 채널 SPO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TOP FC 12- 이민구 vs. 최승우
2016년 9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오후 7시 SPOTV+ 생중계)

-메인카드-
[페더급 타이틀매치] 이민구 vs. 최승우
[헤비급매치] 로케 마르티네즈 vs. 이상수
[여성부 밴텀급매치] 김지연 vs. 베로니카 마세도
[라이트급매치] 홍성찬 vs. 사토 타케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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