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고공성장 중인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TOP FC가 9월 11일, 11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TOP FC는 "9월 11일 열리는 'TOP FC 12' 메인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이민구(26,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의 1차 방어전으로, 상대는 최승우(23, MOB)로 확정됐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PXC 간판스타 로케 마르티네즈와 베테랑 이상수(33, 팀매드/㈜성안세이브)가 헤비급매치를 펼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TOP FC는 "지난 대회에서 장내를 들썩이게 한 김지연(26, 소미션스 주짓수)도 출전, 무패 파이터 베로니카 마세도(20, 베네수엘라)와 여성부 밴텀급매치를 치른다"고 밝혔다.

 
이민구는 지난해 10월 'TOP FC 9'에서 페더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조성원을 TKO시켰고, 지난 3월 'TOP FC 10'에서 우승자 최영광을 판정으로 제압하며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지난 8일에는 'PXC 54'에 출격, 두 수 위의 타격능력을 선보인 끝에 토니 레예스를 2라운드에 로킥으로 쓰러뜨렸다.  
 
도전자 최승우 역시 무에타이 베이스로, 압도적인 스트라이킹을 바탕으로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8월 TOP FC를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그는 윤태승을 꺾었고, 같은 해 10월 카자흐스탄에서 누잔 투트카예프를 제압했다. 이후 지난 3월 오태석을, 지난 4월 로키 리를 연이어 이기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프로무대에 데뷔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으나, 최승우는 킥복싱으로 다져진 탄탄한 타격과 출중한 그래플링 능력을 앞세워 톱컨텐더로 급부상했다. 이민구-최승우 모두 무에타이 기반인 만큼 화끈한 스탠딩 타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코메인이벤트에 나서는 마르티네즈는 TOP FC와 PXC 헤비급을 휘저으며 5연승을 질주 중이다. 김두환, 정다운, 오반 타카아치, 켈빈 피티얼 등을 모조리 눕히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헤비급 강자 이상수는 약 4년 7개월 만에 케이지에 오른다. 2012년 7월부터 2014년 5월까지 군복무한 그는 소집해제 후 부산으로 돌아가 훈련에 매진, 더 큰 발전을 위해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도 했다.
 
유도가 출신의 이상수는 2004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스피릿MC에서 5연승을 달리며 존재감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이후 일본 딥과 센고쿠, 러시아의 M-1, 하와이의 X-1 등에서 활동하며 세계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김지연은 또다시 TOP FC 무대에 오른다. 상대는 김지연과 마찬가지로 5승 무패를 기록 중인 마세도로, 유럽 중소단체에서 활약하며 실력과 경력을 쌓았다. 둘 모두 패배 없이 상대를 압도해온 만큼 수준 높은 경기가 진행될 전망이다.
 
끝으로 TOP FC는 "또 다른 빅매치들이 준비돼있다. 차례로 발표할 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며 "SPOTV와 론칭하는 이벤트에 관련해서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OP FC는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치러진다. 방송경기인 메인카드와 비방송경기인 언더카드를 분리한다.
 
투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국내 최대 스포츠채널 SPO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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