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풍경사진들은 나의 감정세계를 표현한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논리 정연하게 설명하다거나 미화시킬 수 없다. 이 사진을 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진에 매료되어 내가 느낀 것 그 이상으로 나의 사진 속으로 깊이깊이 빠져 들어가기를 기대한다.

동산(洞山)스님은 장자(莊子)의 말을 인용하여 “뜻을 얻으면 말을 잊어버리는 것이다”하였다.

내 사진에 대한 견해도 이 말로 대신할 수 있었으면 하는 어리석은 생각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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