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 신예 싱어송라이터 이수지가 디지털 싱글 앨범 '허수아비가 사는 세상'을 발매했다.

싱어송라이터 이수지는 "'허수아비가 사는 세상'은 요즘 찾아보기도 힘들고, 이젠 똑똑해진 참새들에게 별 영향력도 없지만 여전히 햇빛에 맞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허수아비를 소재로 쓴 곡이에요." 라는 말로 자신의 첫 싱글앨범을 소개했다.

사회적으로 잘 대우받지 못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 너무 정직하거나 고지식해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 혹은 최선을 다해 살고 있지만 자신을 하찮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허수아비'에 비유하고 있다. 반면에, 그런 사람들에게 함부로 상처를 주는 사람들, 위선적인 행태를 일삼는 사람들을 '참새'에 비유해 재치 있는 곡을 탄생시켰다.

경쾌한 컨트리 리듬 속에서도 차분히 세상을 관조하는 이수지의 '허수아비가 사는 세상'은 발매 이전부터 동료 뮤지션들 사이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감성적인 시선으로 일상의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장필순과 독특한 색채의 음악 속에서도 가사의 메시지를 관철시키는 향니의 음악을 좋아한다는 싱어송라이터 이수지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한편, 싱어송라이터 이수지가 재학하고 있는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는 보이스 코리아 출신의 손승연, 슈퍼스타 K 출신의 장재인, K팝스타 출신의 백아연, 그룹 BTOB의 이창섭 등 뛰어난 실력을 갖춘 뮤지션들을 양성하고 있는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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