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하성인 기자 = 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언론배급 시사회와 기자 간담회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전도연, 김고은, 배수빈, 이경영, 김영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전도연은 액션과 멜로, 맹인 검객 그리고 그가 표현해야 할 또 다른 역에 대해서 모두가 "감정적으로 쉽지 않았지만, 월소가 설이를 홍이로 키우려고 결심하면서부터 감정이 거세된 채 살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절제하려고 했다"고 했다.

그는 처음 영화를 본 소감에서도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완성본을 보고 나니 "부끄럽다"면서도 "스스로의 감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고 말해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고려 말을 배경으로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작품으로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준호, 김태우, 이경영, 김영민, 배수빈 등이 열연을 펼쳤다. 13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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