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김태경 기자 = 오늘 배우 안재욱이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오후 7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야외 수영장에서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박상원의 주례에 이휘재와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가족, 친구는 물론 연예인 동료와 뮤지컬배우들의 축복 속에 치러진 오늘 결혼식은 가수 김종국과 뮤지컬 배우 김선영의 축가로 감동을 더했으며 웨딩 플래너 없이 직접 결혼식을 준비했다.

안재욱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결혼인 만큼 신부를 위해 정성껏 준비했다. 결혼을 앞두고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주변 분들 덕분에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하는 한편 “오래도록 나를 믿고 기다려준 팬들 덕분에 오늘 이 기쁜 자리에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변함 없이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팬들에 대한 메세지를 전했다.

안재욱은 결혼식이 끝난 후 7월 11일 개막하는 뮤지컬 ‘아리랑’의 공연 준비에 들어간다. 신혼 여행은 공연 준비를 위해 당분간 미루고, 한남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지난해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흡을 맞추며 사랑을 키운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 2015년 2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3월 말 결혼을 공식 발표 했다. 지난 3월 안재욱은 본인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사실을 직접 전하며 팬들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도 했다.

한편 안재욱은 한국의 대표 작가 조정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아리랑’의 출연을 확정하며 7월 11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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