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최윤영 기자 = ‘Seoul is a SHIEL(디지털의 거점)’을 모토로 한 ’제 1회 열린디지털포럼’의 2회차 강연이 IoT 관련 주요 인사 및 서울시 공무원, 디지털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2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물인터넷이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IoT(Internet of Things)와 드론이 지배하는 지능공간’을 주제로 열린 이번 2회차 강연에는 ICT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공개형 오픈 포럼으로 진행 돼 큰 이목을 끌었다.

이번 포럼은 숭실대 박재완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노규성 디지털닥터단장(선문대 교수)의 개회사, 박원순 시장의 5분 토크영상, 서울디지털대 김미연 교수의 주제 키노트, ETRI 융합기술연구소 박종현 소장의 주제강연과 패널토의(LG전자/유비유넷 윤훈주 대표, 커넥팅랩/착한텔레콤 편석준 이사) 및 자유토론의 순서로 이어졌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5분 토크영상에서 “2020년까지 서울을 세계에서 IoT를 가장 잘 활용하는 도시로 조성하는 데 열린디지털포럼이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포럼에서 논의된 사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서울디지털대학교의 김미연 교수는 키노트에서 “IoT는 핵심 기술을 떠나 생활의 기본 인프라가 될 것”이며 “드론은 농업, 수색, 구조, 보안, 국경 감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이라고 IoT와 드론의 미래에 대해 피력했다.

‘IoT와 드론이 지배하는 지능공간’을 주제로 강연한 ETRI 융합기술연구소 박종현 소장은 “산업혁명, 정보화 혁명을 거쳐 모든 것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IoT 기반의 초연결 혁명이 진행될 것”이라며 IoT 시장에 대해 2020년 1조 달러 규모의 고속 성장이 예측되는 황금 시장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IoT를 국가경쟁력의 핵심 아젠다로 설정하고 범국가적으로 추진해 초연결 혁명의 패러다임에 적응해야 한다”는 발표를 했다.

숭실대학교 박재완 교수가 발표한 ‘드론 관련 해외 사례’도 흥미로웠다. MIT 공대의 드론을 이용한 합격 통지 사례와 드론을 통해 길을 찾는 사례 발표는 포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패널 자유토론에는 커넥팅랩 편석준 이사와 유비유넷 윤훈주 대표가 참여해 뜨거운 토론의 열기를 보여줬다.

서울디지털대학교와 서울디지털닥터단이 주관하고 서울시가 주최한 ‘열린디지털포럼’은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8월 제외) 오후 5시에 개최되며 회차별로 지능화, 고령화, 안전, 경제, 환경과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 ICT 기술 적용에 대한 다양한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포럼은 서울시 소셜방송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 유스트림TV, 아프리카TV, 모바일 서울(http://m.seoul.go.kr) 등에서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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