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4일 11시 왕영상 영상사진연구소(서울시 성북구 보문동1가 30번지)를 방문했다.

친구 분과 필름 스캔 작업을 하느라 분주하다. 소재별로 계절별로 잘 정리된 필름 보관 캐비닛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다.

전시회 준비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회는 인사동 포토하우스 아트센터에서 2013년 9월 11일(수)부터 9월 17일 까지 전시한다.

오프닝 행사는 2013년 9월 11일(수) 오후5시에 시작된다.

사진은 그 시대의 삶과 문화를 기록하는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유산을 잘 지키고 보존하고 기록하는 일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사진가들이 할 일입니다

나는 내가 태어나 자라고 살고 있는 내 나라를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또한 드넓고 무한의 희망을 주는 바다를 좋아하고 우리의 산과 강을 좋아하며 선조 때부터 터를 잡고 살아온 집을 좋아하고 우리의 솜씨를 좋아하며 우리의 멋과 흥을 사랑합니다.

나는 43년이란 기나긴 세월을 카메라라고 하는 매체를 통해 우리 것만을 기록하는데 매진 해 왔습니다.

나는 1970년 화보사 사진기자로 출발하여 사진부장 편집국 이사를 역임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부문의 많은 것들을 두루 섭렵 하였습니다 그러기에 나는 사진작업을 하는 동안 각 분야의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을 촬영, 기록 해 왔습니다.

제가 평소에 존경하는 고 임응식 선생님의 생활주의 사진 이론 중 “사진의 예술성은 현실의 속임 없는 재현에 있는 만큼 내용이 훌륭한 보도 적인 스토리 사진을 생산해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하며 그런 사진 찍기를 노력 해 왔습니다.

앞으로 남은 내 삶 또한 오로지 우리의 삶과 문화를 기록하는 작업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제 사진창고에는 각 분야별로 수 많은 사진들이 잠자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분야별 전시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된 사진은 내 사진 작업 초기의 사진들입니다. 연출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작품이라 칭하기 보다는 그 시대의 기록이라고 봐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 사진을 보면서 과거 우리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끝으로 후학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여러 장르의 사진이 있지만 우리의 삶과 문화를 기록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왕영상 프로필

아시아 뉴스센터 사진기자

코리아 헤럴드 화보부 사진담당

월간화보(주)오늘의 한국 사진부장 겸 편집이사

문화공보부 해외 홍보용 사진 위촉작가

명지대학교 포토랩 지도강사

후지필름사진동우회 지도강사

APC뉴스 편집위원

한국화보 편집위원

한국 프로사진가회 고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강북구 사진가회 고문

영상사진연구소 운영

home page: www.photowang.net

Email : photowang@naver.com

HP : 011-281-4844

addres :서울 성북구 보문동1가30번지201호

아트코리아방송김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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