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

Red-Crowned Crane

『 아트코리아방송 경기지사 』철원 이곳은 겨울 10월 하순부터 02월까지 우리나라에서도 최전방 사람의 인적이 드문 들이나 강 저수지 등, 습지가 있는 곳으로 찾아드는 두루미들이 서식을 하며 먹이를 찾아 한탄강 줄기로 모여든다.

두루미과의 새로 두루미는 현존하는 새 중에서 두 번째로 큰 새다.

국제적 희귀종으로서 천연기념물 202호이다.

두루미의 이름은 울음소리에서 유래된 순우리말로서 뚜루루루~뚜루루루~ 라고 울어서 두루미라 부르게 되었다.

학 혹은 단 정학이라고 하며 영어로도 머리에 붉은 부분이 있어 붉은 관을 쓴 두루미라고 해서 red crowned crane 이라고 부른다.

문헌에 처음부터 두루미[월인석보, 1459년]로 등록되어 있다.

훈몽자회[1527년]에는 학(鶴) 이라 하였는데 이미 이른 시기부터 두루미 가 한자어 학과 공존하고 있다.

[머리꼭대기]붉은색, (멱과 목)검은색 크기 136~140cm. 몸무게 6.5~10kg 머리꼭대기는 피부가 드러나 붉고 이마에서 멱·목에 걸친 부위는 검다.

날개의 안쪽 둘째 날개 깃과 셋째 날개 깃은 검정색이고 나머지 날개 깃은 흰색이다.

꽁지를 덮고 있는 둘째 날개 깃이 검정색이므로 앉아 있거나 걸을 때는 마치 꽁지가 검은 것처럼 보인다.

한 살 된 어린새는 검정색 부분이 연한 갈색이며 만 3년이 되어야 완전히 검정색이 된다.

기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데 정수리는 깃 털이 없이 얇은 피부로 되어 있으며, 붉은 피부는 감정에 따라 크기와 면적이 변하고 색의 농도도 달라진다.

이곳에 겨울이면 수 많은 희귀 철새들이 찾아와 장관을 이룬다.

철원 민통선 안쪽 논밭에는 철새들이 많이 보이질 않는다.

이곳 이 민간인에게 개방되기 전 만해도 논두렁 밭두렁 곳곳에 많은 철새들이 앉아 먹이를 쪼아 먹고 철새보호구역 이라 철원군청에서는 자연의 생태보존을 위해 겨울이면 이곳 철원으로 찾아드는 철새들을 위해 철새보호단체들이 먹이를 놓아주기도 하며 토쿄저수지 아래로 독수리 때 들이 많이 모여 죽은 짐승의 닭, 돼지고기 등을 이곳에 많이 놓아주기도 한다.

그래도 간간이 두루미와 재두루미 가족들이 눈에 들어온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두루미행렬을 보며 가끔씩 놓치기 싫어 셔터를 누르기도 한다.

영상의 날씨인데 철원 이곳은 영하의 날씨인가 보다.

아직은 추운날씨라 차창에 김이 서리고 두루미 촬영을 위해 나서자, 행선지에 어느덧 두루미가 보이고 논두렁에서 두루미 한 마리가 날아 오른다.

흰색두루미는 천년기념물 202호다.

한자로는 학[鶴] 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 새다.

또한 회색은 천년기념물 203호 재두루미다.

이날도 두루미 촬영에 많은 사진가들이 모였다.

두루미의 식성은 잡식성이며 먹이로는 뱀, 올챙이, 갯지렁이, 다슬기, 옥수수, 설치류, 미꾸리, 어류등을 먹고산다.

이곳에서는 두루미를 보호하고 먹을 먹이를 챙겨주는 이가 있다.

바로 그가 두루미 회장인 전춘기씨다.

몇 몇 마을 주민들과 공동으로 철새를 보호하며 이곳에 촬영 나온 이들에게도 간간이 두루미의 행위에 대해 설명도 일삼는다.

마을 아낙내들도 순번을 정해 이곳을 찾은 사진가와 여행가들에게도 간단한 떡라면을 끊여 5,000원 씩 주간식을 팔고 있다.

두루미 먹이 사료값으로 촬영하시는 분들에게 1인 10,000만원씩 징수하여 철새 사료비에 충당하고 있다. 두루미의 분포지는 중국(산서), 일본, 몽골, 북한, 러시아, 한국, 대만 등, 10월 하순[겨울] 겨울이면 한반도 전방인 이곳 철원을 찾아오는 두루미 다리엔 일련번호가 적혀있다.

사람으로 본다면 도민증이다.

앞으로 촬영도 중요하지만 모든 이들이 철새 환경보호에 힘써야 겠다.

철원에서 아트코리아방송 경기지사

한정석 기자

alfo35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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