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마지막 로또 추첨이 끝났다. 지난 12월 28일 저녁에 진행된 로또 578회 당첨번호는 ‘5, 12, 14, 32, 34, 42 보너스 16’이다. 행운의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각 27억 9646만 6575원을 수령한다.
2013년은 경기침체와 사회양극화가 키워드로 대두된 한 해였다. 긴 경기 침체를 체감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연초에 진행된 성인 남, 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3년 새해 소망은 ‘로또 1위 당첨’이었다.
이를 반증하듯 2013년은 로또 판매량이 국민은행에서 농협으로 사업자가 변경된 이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 액수는 약 3조원으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약 60,000원씩 구입한 셈이다. 판매금액은 전년대비 약 7% 이상 상승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2014년 갑오년 청마해에도 로또 열풍이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4년 첫 번째 회 차, 588회차 로또 추첨일은 내달 4일이다.
한편 매년 첫 번째 로또 판매량은 그 해 평균 판매량에 비해 5% 가량 높게 나왔는데, 한 로또정보 분석사이트의 관계자는 “로또를 꾸준히 구매하지 않던 사람이라도 신년에는 자신의 운을 시험이라도 하는 듯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히며, 신년 첫 번째 로또 판매량이 높은 이유를 분석했다.
로또정보 분석사이트 관계자는 “통계 자료에 의하면 신년 첫 번째 추첨에 자주 나오는 번호는 따로 있다”며 살짝 귀띔을 했다. 이어 “2003년 이후 신년 첫번째 추첨 때 42번은 5회, 1, 16, 44 번은 각각 4회씩 출현 했다”고 밝혔다. 42번은 50%라는 높은 확률로 등장한 것이다.
이어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번호는 6, 13, 23, 26, 27, 30, 31, 35, 39, 43”고 밝혔다. 자세한 분석 자료는 해당 사이트(lottorich.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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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정형근 기자